우리의 삶을 뒤돌아봐야 할 때, 지금 내일부터 상파울로 대부분 상업이 문을 닫을 것이다. 앞으로 아이들과 놀기 위해 부랴부랴 아침부터 문방구에 다녀왔다. 직원이 뛰어나오며 혹시 아이들과 놀 것 찾냐며 내가 생각한 물감, 종이, 붓 등 알려준다. 주위에서 이렇게 학부모들이 물건을 사러 오는가 보다. 이럴 때 추천상품.. 브라질 이야기 2020.03.19
상파울로도 봉쇄 중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16일 상파울로를 비롯해 브라질도 국경을 봉쇄하고 박물관, 전시, 행사 등 모든 공공 서비스도 중단한다. 휴교령도 내렸고 자동차 순번제도 중단됐다. 아직 사재기는 많이 없지만 그래도 벌써 휴지와 마스크 알코올은 살 수 없다. 아니, 아주.. 브라질 이야기 2020.03.17
포르투갈어 한식 요리책은 언젠가 나오겠지 이제 밤 12시 엄청나게 졸리다. 몇 달간 애들 재우고 밤새도록 요리책 편집하고 있다. 근데 언제 끝날지 눈이 아프다. 2년 전 딱 이맘때 계획한 포어 한식 요리책. 너무 쉽게 도전했는데 이게 큰 실수다. 평소 가지고 있던 요리법과 사진만 묶어 내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욕심과 없는 게 더 .. 브라질 이야기 2020.03.09
브라질에도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브라질 환율이 4.5가 넘었다. 10년 전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올랐다. 한인 대다수 수입과 연결됐는데 타격이 크다. 브라질 경제도 대부분 부품, 기술, 자본 수입하는데 이러면 바로 모두 멈춘다. 문제는 어디에서 멈출지 아무도 모른다. 카니발 어제 끝나 공식적으로 2020년이 시작되는 브라.. 브라질 이야기 2020.02.28
벌따를 아는 사람 손! "아침에 빤스(아래 속옷) 입은 채 쓰레빠(실내화) 신고 방에서 나온다. 거울을 보니 런닝구(런닝셔츠)에 빵꾸(구멍)가 났다. 뗑뗑이(물방울) 옷부터 입고 아침 먹으려는데 그릇에 기스(흠)가 나있어 기분 잡쳤다. 오늘은 오뎅(어묵볶음)으로 벤또(도시락) 싸서 나갔는데 아뿔싸 차가 엥꼬(기.. 카테고리 없음 2020.02.06
중국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방법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소식이 넘쳐나고 있다. 어제저녁 아파트 주민대표 회의에서 유일한 아시안인 내가 이 폐렴과 관련 안건 제시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민 1/3은 한중일 아시아인 이다. 병이 돌면 분명 손가락질하고 주민 간 불통과 차별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브라질 이야기 2020.02.05
브라질에서 한국 치킨을 지키다 지난 2013년에 한 고려대생이 블로그에 문의했다. 국제 경영론 수업 중 브라질 닭고기 시장이 크니 한국 치킨으로 도전하면 어떤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사업 계획서를 만들기 위해 아는 것 자료 찾아 주고 당시 브라질에 진출한 Bbq 매장도 알려줬다. 몇 달 후 잘 발표했다며 발표자료까지 .. 브라질 이야기 2020.02.05
이렇게 살아간다 아침 6시 눈이 떠진다. 아직 아이들 유치원 다녀서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다. 몇 년 후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첫 수업이 7시 15분에 시작하니 그때는 5시부터 일어나야 한다. 꼭 아침밥을 먹인다는 부모도 있는데 앞으로 몇 년 후면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 기지개 대충하고 일어나 물 한 잔과 .. 브라질 이야기 2020.02.04
병을 옮기지 말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폐렴에 많이 퍼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대란이 일어나 사람이 죽어 나가고 있다. 도시가 폐쇄되고 의료진이 탈진하여 전국에서 의료진을 파견하는데 1000여 명 된다. 우리가 착각하는 게 인구가 많으면 군대나 의료진이 많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런 전문가는 하루.. 브라질 이야기 202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