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466주년 역사 기행 4년 전 쌍둥이가 태어나고 4개월 무렵. 갑자기 상파울로를 한인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민 60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 브라질 한인 사회. 주위 사람과 말해봐도 정말 너무 몰라 답답한 것이 많았다. 어찌하여 사람 모집하여 시작한 역사 기행. 이민 수십년이 되었어도 관심 없었.. 브라질 이야기 2020.01.26
진정한 삶은 나누는 것 몇 년 전 심한 우울증에 걸렸다. 아침마다 출근하는 번듯한 사업체가 없었다. 정신없이 온 사랑을 쏟아부을 육아 생활도 없었다. 해야 할 일을 못 해서 심히 불안했다. 그렇다고 놀던 것은 아니다. 매일 정말 남들보다 눈에 띄게 일했지만, 미래를 계획할 결과가 안 보여 좌절하던 때였다. .. 브라질 이야기 2020.01.20
굶은 사람은 오시오 20여 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식당 하던 때. 가스 배달원이 수금하러 왔다. 딱 봐도 피곤한 얼굴. 수금해주며 시간도 됐으니 점심이나 먹고 가라고 했다. 밥 먹자는 소리에 잠시 당황하길래 어차피 우리 식당은 뷔페로 음식이 많으니 퍼서 먹으라 했다. 황당해하다 잘 먹었다. 일하느라 .. 브라질 이야기 2020.01.15
올해도 나눔, vinagrete 를 만들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나그래찌를 만든다. 매주 수요일마다 길거리에 사는 브라질 형제들에게 설교하는 친구. 그 열성이 대단해 항상 주의 깊게 본다.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크리스마스 만찬 때 나눠줄 음식 만든다. 작년에는 모두 20kg. 올해는 토마토만 20kg 양파 12kg 피망 2kg 등 이래저.. 브라질 이야기 2019.12.19
한식 요리책 후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정수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브라질 사회에 바른 한식을 알리는 반찬 닷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요리 수업, 강의, 방송 출연 등 여러 방법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식을 제대로 몰라 이를 사업에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일본 사람이 우리 .. 브라질 이야기 2019.12.12
브라질의 다양한 음악, 교양잡지 샘터 기고문 삼바(Samba)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라질 음악인 보사노바(Bossa Nova). 이 보사노바를 창시한 음악가 주앙 질베르토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났다. 35년 이민 생활 중 가장 기쁘게 해주는 음악이 기타와 피아노가 은은하게 어우러진 보사노바였는데 그 창시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잠.. 브라질 이야기 2019.11.05
A feira- O rappa 가사 번역 오랜만에 번역해 보는 브라질 음악. 1993년에 탄생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O Rappa. 록, 레게, 펑크, 힙합, 삼바가 전부 어우러진 밴드였다. 마약, 조직범죄, 하류층 삶 등 사회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밴드로 알려졌다. 이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A feira는 1996년에 발표됐.. 카테고리 없음 2019.10.25
주말 장사로 돈벌어 보자 지난번 한인촌 한식당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글을 올렸다. 많은 사람이 호응하며 어떤 변화를 해야 할지 문의도 많았다. 한식을 알리기 위해 식당을 모아 한식협회라도 만들었지만, 사실 이 단체는 아직 정식 협회는 아니고 대표도 없다. 아직 크게 힘을 받아 활동은 없지만 그래도 .. 브라질 이야기 2019.10.03
온라인 쇼핑에 도전해 보자 보통 사람의 성품이나 인격을 보지 않고 그 사람의 사업 규모나 자산을 가지고 평가한다. 요즘 누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사람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믿을 사람인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인지는 시간을 두고 겪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아직 사람을 돈으로 평가.. 브라질 이야기 2019.08.15
월요일에는 탐험가의 요리로 어제 행사로 탈진 상태인 오늘.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어 일찍 월요일 점심 메뉴인 Virado paulista를 먹는다. 평소 한식을 많이 먹는데 가끔 이렇게 브라질 현지식 요리를 먹으면 정말 맛있다. 요리하면 매일 맛있는 거 먹는 줄 아는 데 사실 아니다. 직업으로 가진 사람은 자기가 요리한 것 .. 브라질 이야기 201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