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설날을 맞이하며... 밤새 뜨거운 열기로 잠을 설치는 무더운 여름밤. 자칫 애가 감기에 걸릴까 봐 에어컨을 켰다 껐다 반복하며 지키는 새벽. 힘없이 뜨거운 바람을 내뿜는 선풍기에 의지하며 잠을 청한다. 새벽에 몰아치는 비바람 소리. 폭죽 소리인가 했는데 아니다, 시원한 여름비 소리와 차가운 바람. 한.. 브라질 이야기 2019.02.05
기부는 행복 오늘 양파와 토마토를 섞어 만든 비나그레찌 20kg를 만들어 기부했습니다. 매년 성탄절 즈음 60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 나눔봉사하는 친구를 소개 받아 음식도 만들고 기부했습니다. 처음으로 돈도 벌고 그돈으로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고 나눠주고 정말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이 모두 저를.. 브라질 이야기 2018.12.22
브라질 직거래 사이트 이용후기 거실 등이 깜빡거려 새 제품 사러 매장을 가려했다. 가까워도 운전하고 돈 내려 줄 서고 하면 한 시간은 쉽게 걸린다. 연말이라 바빠 고민 중 알아본 인터넷 주문. 이번 주에 주문하면 크리스마스 새해와 겹쳐 빨라야 내년 1월 7일까지 보낸다는데. 뭐 그냥 웃고 가볍게 포기. 고민 중 동네 .. 브라질 이야기 2018.12.19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다 백종원의 골목 식당에서 많은 말이 많았던 홍탁집 아들. 마지막 프로를 보니닭곰탕과 닭볶음탕으로 인기를 끄는 거 같다. 프로그램을 보니 많이 변한 것 같은데 아직도 많은 사람은 손가락질하며 몇 달 못 갈것이라고 쓴소리한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데 그럼 도대체 무엇을 .. 브라질 이야기 2018.12.15
신정부 정치 경제 전망은? 1984년 새 민주화 이후 두 번째 대통령 탄핵과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브라질. 안정과 발전을 위해 연금개혁 등 재정적자를 줄이고 경제활성을 위한 교육 투자와 규제 완화. 쉽지 않은 이 과제를 볼소나로 신임 대통령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궁금하다.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출.. 브라질 이야기 2018.12.11
기무치가 아닌 김치다 브라질 최대 아시아 시장인 리벨다지 일본촌. 이곳 식품점에서 판매되는 김치 종류는 많다. 한인동포가 납품하는 것도 3 회사가 있고 일본인이 납품하는 제일 오래된 상표도 있다. 이 식품점 바로 앞에는 일본식 라면 식당이 있는데 김치라면을 기무치로 표기하고 팔고 있다. 이들에게는 .. 브라질 이야기 2018.11.29
한인회를 살리는 방법, 자녀에게 참여의식을 내가 그를 직접 만난 것은 울 아내가 쌍둥이 임신을 한 후였다. 결혼 7년 만에 간신히 가진 쌍둥이. 노산이자 초산이어서 더욱 조심하고 항상 아내 곁에 있을 때였다. 수년간 공석이었던 한인회 회장. 전임 회장은 비리로 탄핵당하였고 그다음 회장도 임기를 간신히 마치며 또다시 공석이 .. 브라질 이야기 2018.11.09
왼손으로 돈을 받고 오른손으로 음식을 만들다. 왼손으로 돈을 받고 오른손으로 음식을 만들어 판다. 위생상 안 좋다 지적했더니 장갑 낀 손으로 돈 받고 또 그 손으로 음식을 만졌다. 그것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더니 돈을 받는 사람을 따로 두었다. 요리하는 사람은 장갑 낀 손으로 음식도 만지고 프라이팬도 만지고 냉장고도 열고 신발.. 브라질 이야기 2018.11.07
연락 하지마, 뜻밖의 세상 갑질에 을이 아프다 브라질은 이제 자정을 넘어 12시 반이다. 구내염으로 고생 중인 아들이 늦게 자는 바람에 10시 넘어 방에서 나왔다. 졸리지만 설거지와 유치원에 가져갈 젖병과 물병 씻고 팥도 씻어 뒀다. 주말 수업에 쓸 팥앙금. 밤새 물에 불려 내일 오전부터 삶을 계획이다. 좀 잤으면 하는데 일단 한국.. 브라질 이야기 2018.10.31
드디어 브라질에도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것인가. 오늘 28일 브라질에서는 제2차 대선 투표가 있었다. 지난 10월 7일에 있었던 1차 투표에서 아무도 51%를 얻지 못해 1.2위를 차지한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한때 인기 많았으나 현재 수감 중인 룰라의 노동당 후보 하다지와 실리주의와 무너진 국가 기강을 다시 세운다는 공약을 .. 브라질 이야기 201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