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시에서 가장 큰 이비라푸에라 공원은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아 왔다. 오랫동안 시에서 운영하던 이 공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Urbia라는 민간 기업에 수십 년간 위탁 운영권이 넘어갔다. 시에서 운영할 때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조명이 어두워 시설 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Urbia가 운영을 맡은 후 대대적인 개보수가 진행되었고, 깨끗한 화장실과 다양한 판매점이 들어서면서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모두 비용과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비라푸에라 공원은 1954년 상파울루시 창립 400주년을 기념해, 당대 유명한 건축가 오스카 니에마이어(Oscar Niemeyer)와 조경가 부를레 마르크스(Burle Marx)의 설계를 통해 조성되었다. 뉴욕의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