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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 4

변하는 한식

"한 번도 한식을 안 먹어본 사람이 만든 맛이 기준이 될까봐 걱정이야."   브라질 상파울루에는 다양한 음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중에서도 2015년에 문을 연 Eataly São Paulo는 이탈리아 음식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5개의 레스토랑과 이탈리아에서 직접 수입한 식품들로 가득 차 있어, 단순한 식당을 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높은 환율과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처음 Eataly를 방문했을 때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 브라질에서 이탈리아 문화는 매우 친숙하지만, ‘이탈리아’라는 브랜드의 힘 덕분에 프리미엄 가격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경제 위기가 닥치자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

브라질 이야기 2025.02.21

저가 대체재 범람… 브라질, ‘커피 향’ 논란 확산

저가 대체재 범람… 브라질, ‘커피 향’ 논란 확산  브라질에서 품질이 낮은 저가 대체재 식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유 한 방울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치즈, 코코아가 포함되지 않은 초콜릿에 이어, 이제는 ‘커피 향’만 나는 커피까지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제품들은 원래 명칭을 사용할 수 없으며, 포장지에 ‘Sabor(맛)’이라는 문구를 붙여 소비자에게 원조 제품이 아님을 알린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는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커피 향만 나는 커피, 소비자와 업계의 갈등  최근 커피의 나라 브라질에서도 ‘커피 향’만 나는 커피가 유통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커피 원두가 아닌 껍질, 지푸라기 등 각종 불순물을 함께 볶아 갈면 커피와 유사한 향이 나는데, 이러한 제품이 시..

브라질 이야기 2025.02.18

40년 동안 브라질에서 살며..두 번째 이야기

크고 작은 변화를 직접 겪었다.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보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찾았다.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행복도 잠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이제는 시대의 변화가 아니라 세대 교체가 이어지고 있다.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영상을 만들었다.#손정수 #브라질 #이민생활  https://youtu.be/iI7yEdn6gdQ?si=49O9rtaBxeN4-Iio

브라질 이야기 2025.02.09

어쩌다 40년...

어쩌다보니 40년간 브라질에서 살게됐다.만 11살 나이에 이민와서 이러쿵저러쿵 살고 있다.한국은 내게 아주 멀고 먼 나라이다.가끔 한국을 가보지만 속속들이 한국을 알지는 못하고30년전, 20년 전 유행했던 것도 당연히 모르고 살았다. 그래도 내 뿌리는 한국이다.브라질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한국 사람으로 키우고 있다.좌충우들하며 살아온 지난 40년간 이야기를 조금씩 유튜브로 만들어 놓겠다. 그 첫 단추로 오늘부터 이야기 한다 https://youtu.be/5rUrWfzYEAI?si=ZqE1YV8olBkaxcsw

브라질 이야기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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