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탄생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O Rappa. 록, 레게, 펑크, 힙합, 삼바가 전부 어우러진 밴드였다. 마약, 조직범죄, 하류층 삶 등 사회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밴드로 알려졌다. 이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 A feira는 1996년에 발표됐으며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자유 시장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마약을 파는 시장을 뜻한다. 가사 내용은 마약을 사고 싶은 사람은 오라고 하는데 아무리 잡으려 해도 나는 항상 도망가고 나보다 뒤에서 납품하는 거물이 돈을 더 많이 번다고 꼬집는다. 마약을 하는 사람은 사회 각층에 다양하게 있고 항상 찾는 사람이 많다는 즉, 수요가 있어 자신이 존재함을 표현한다.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현대인에게 필수가 된 마약을 찬양하는 것이 사용자를 비꼬는 음악은 전형적인 브라질 박자와 음이 들어 있다. 자세히 듣지 못하면 못 알아듣는 표현과 발음은 리우데자네이루 생활 사투리여서 그렇다. 2018년 공식활동을 중단한 밴드의 노래, 금요일 아침을 끝내며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