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옮기지 말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폐렴에 많이 퍼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대란이 일어나 사람이 죽어 나가고 있다. 도시가 폐쇄되고 의료진이 탈진하여 전국에서 의료진을 파견하는데 1000여 명 된다. 우리가 착각하는 게 인구가 많으면 군대나 의료진이 많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런 전문가는 하루.. 브라질 이야기 2020.01.27
상파울로 466주년 역사 기행 4년 전 쌍둥이가 태어나고 4개월 무렵. 갑자기 상파울로를 한인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민 60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 브라질 한인 사회. 주위 사람과 말해봐도 정말 너무 몰라 답답한 것이 많았다. 어찌하여 사람 모집하여 시작한 역사 기행. 이민 수십년이 되었어도 관심 없었.. 브라질 이야기 2020.01.26
진정한 삶은 나누는 것 몇 년 전 심한 우울증에 걸렸다. 아침마다 출근하는 번듯한 사업체가 없었다. 정신없이 온 사랑을 쏟아부을 육아 생활도 없었다. 해야 할 일을 못 해서 심히 불안했다. 그렇다고 놀던 것은 아니다. 매일 정말 남들보다 눈에 띄게 일했지만, 미래를 계획할 결과가 안 보여 좌절하던 때였다. .. 브라질 이야기 2020.01.20
굶은 사람은 오시오 20여 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식당 하던 때. 가스 배달원이 수금하러 왔다. 딱 봐도 피곤한 얼굴. 수금해주며 시간도 됐으니 점심이나 먹고 가라고 했다. 밥 먹자는 소리에 잠시 당황하길래 어차피 우리 식당은 뷔페로 음식이 많으니 퍼서 먹으라 했다. 황당해하다 잘 먹었다. 일하느라 .. 브라질 이야기 2020.01.15
올해도 나눔, vinagrete 를 만들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나그래찌를 만든다. 매주 수요일마다 길거리에 사는 브라질 형제들에게 설교하는 친구. 그 열성이 대단해 항상 주의 깊게 본다.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크리스마스 만찬 때 나눠줄 음식 만든다. 작년에는 모두 20kg. 올해는 토마토만 20kg 양파 12kg 피망 2kg 등 이래저.. 브라질 이야기 2019.12.19
한인이 생명을 잃다. 또 하나의 생명을 잃었다. 우리 브라질 한인사회에서 아까운 생명이 떠났다. 그제 새벽, 한인촌 아파트에 침입한 강도는 가족을 위협했고 이를 막고자 몸싸움을 벌인 한인이 사망했다. 사건 사고가 있는 브라질. 하지만, 한인촌에서 34살 젊은 생명이 죽은 것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 이.. 브라질 이야기 2019.12.12
한식 요리책 후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정수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브라질 사회에 바른 한식을 알리는 반찬 닷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요리 수업, 강의, 방송 출연 등 여러 방법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식을 제대로 몰라 이를 사업에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일본 사람이 우리 .. 브라질 이야기 2019.12.12
이민 35년의 자화상 35년 전인 1984년 12월 4일. 만 11살에 한국을 떠났다. 요즘은 강산이 3년마다 바뀐다는데. 내가 한국을 떠나고 벌써 열 번은 넘게 바뀌었다. 초등학교 5학년 다니다 떠나는 나를 친구들이 헹가래 쳐준 게 생각난다. 나이 많으셨던 담임 선생님은 이민 가면 많이 못 먹을 것이라며 도시락 먹을 .. 브라질 이야기 2019.12.04
브라질의 다양한 음악, 교양잡지 샘터 기고문 삼바(Samba)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라질 음악인 보사노바(Bossa Nova). 이 보사노바를 창시한 음악가 주앙 질베르토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났다. 35년 이민 생활 중 가장 기쁘게 해주는 음악이 기타와 피아노가 은은하게 어우러진 보사노바였는데 그 창시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잠.. 브라질 이야기 2019.11.05
주말 장사로 돈벌어 보자 지난번 한인촌 한식당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글을 올렸다. 많은 사람이 호응하며 어떤 변화를 해야 할지 문의도 많았다. 한식을 알리기 위해 식당을 모아 한식협회라도 만들었지만, 사실 이 단체는 아직 정식 협회는 아니고 대표도 없다. 아직 크게 힘을 받아 활동은 없지만 그래도 .. 브라질 이야기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