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요리는 만들어 먹어야 제맛! 주말에 친구 가족과 만나기로 한 주말 파티. 다들 바쁜 일정에 쉽게 만나지 못하고 쌍둥이 처음 보러 온 친구도 있어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차갑게 먹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베이컨, 삶은 달걀, 고수풀을 타피오카 가루를 볶은 파로파 양파와 토마토로 만든 비나그레찌 소스 먹으면 자꾸 .. 브라질 이야기 2017.03.27
결혼 8주년 기념, 가장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와 평생 재미있는 인생을 살아가자는 약속을 한 결혼 8주년입니다. 결혼 후 아이가 없어 고민도 많았지만 늦어서 그런지 어여쁜 아들과 딸을 한꺼번에 선물로 받았습니다. 결혼 기념일에는 그전 일 년동안 우리 부부의 사진을 모아 동영상 만들었는데 이번에 편집하.. 브라질 이야기 2017.03.21
브라질 국민연금의 심각성 한 경제 학자가 지적한 국민연금의 심각한 점을 들어보면 환상적이다. 먼저 한 직원이 880 헤알(275달러)을 월급으로 받는다고 가정해보면 이중 월급과 회사에서 부담하는 연금은 총 176 헤알(55달러)이다. 연금을 받기 위해 최소 35년을 납부해야 한다고 하면 총 420개월 한 달에 176 헤알에 월 .. 브라질 이야기 2017.03.14
브라질과 한국 대통령 탄핵 내가 태어난 조국과 제2의 고향인 브라질 대통령이 모두 탄핵당했다. 지우마와 박근혜 모두 여자이며 국민이 말귀를 못 알아듣는 외계어를 사용했다는 공통점이 특이하다. 브라질은 좌파 한국은 우파를 대표했지만 둘이 똑같이 귀를 닫고 자기만 맞았다고 밀어붙인 정책은 결국 탄핵이.. 브라질 이야기 2017.03.10
내 마음의 라면, 눈만 보면 알아맞추는 아내의 눈썰미 '오늘은 꼭 다림질해야지' 어제 오후에 빨아 널은 아기들 옷을 보며 다짐했다. 매일 같이 이어지는 육아 중 아기들 옷은 정말 자주 빨아야 하고 특히 다림질은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일이다. 힘들지만 그래도 방긋 웃는 아기들 웃음을 위로 삼아 무더운 여름이지만 땀을 한참 흘리며 시.. 브라질 이야기 2017.03.08
가장 싼 요리는 소고기? 브라질에서 가장 저렴한 요리는 아무래도 소고기 같습니다. 가격도 싸고 흔해서 자주 먹는데 오늘 토요일 저녁은 맛있는 등심을 사다 요리해 먹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부담이 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등심은 아직 1kg에 32헤알 즉, 10불 정도 됩니다. 원래는 숯불에 구워 먹는데 불피.. 브라질 이야기 2017.03.05
브라질은 아직도 세금 계산 중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보면 세계 15위 경제 대국 중 브라질이 세금을 계산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이 일 년간 부담해야 하는 모든 세금을 계산하는 데만 2600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2위인 멕시코가 334시간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시간 소비를 보.. 브라질 이야기 2017.02.24
착한 브라질 이야기에 대해서... 세상 참 별의별 희한한 일을 당했다. 며칠 전 공동으로 책을 쓰자는 연락을 받았다. 조건을 서로 맞춰 가는 중 내가 처음 이해한 계약금액과 저쪽에서 제시한 계약금이 상당히 차이가 있어 안 쓰려고 했다. 여기서 끝냈으면 좋겠지만, 상대방은 나에게 다음과 같이 알려왔다. "적합한 사람.. 브라질 이야기 2017.02.22
역사상 최악의 해, 브라질 2016 년 10만 개 상점 문 닫아 오늘 13일, 브라질 상업연맹(CNC)에서 작년 한 해 업계 현황을 보고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10만 8천 개 이상의 상점이 폐업했으며 작년 1~11월 판매율은 2015년도와 비교 8.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사람이 피부로 느끼고 있었던 것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대형마트와 .. 브라질 이야기 2017.02.14
봉헤찌로 한인촌은 변했다 우리 한인촌은 이미 변했다. 지난 몇 년간 수차례 한인촌이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으며 언젠가는 우리 터전을 잃을 수 있음을 알리는 글을 쓴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정말 많이 변했다. 먼저 큰길은 후아 쁘라찌스를 위주로 주위 거리를 돌아보면 예전 한식당 외에 한.. 브라질 이야기 2017.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