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Piracicaba 다문화 축제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은 정말 즐겁다. 더군다나 주위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나눠 먹으면 행복은 배로 된다. 한식을 잘 모르는 브라질 사회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알리는 일 또한 즐거움과 뿌듯함을 배로 준다. 지난 주말 상파울루에서 140km 떨어진 삐리시까바 시에서 열린 제34회.. 브라질 이야기 2017.05.23
요즘 가장 유명한 한식당 Komah 요즘 상파울루에서 가장 뜨겁게 소개되고 있는 한식당 꼬마(Komah). 요리 관련 SNS는 물론 요식당 업계에서도 극찬하며 셰프들이 꼭 찾는 식당이자 세계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방문하여 극찬한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어머니 날 기념하여 특별히 토요일에 찾았다. 한식당은 원래 .. 브라질 이야기 2017.05.17
브라질 속에 한국문화를 알리다 브라질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란 흔치 않다. 케이팝을 위주로 한류가 인기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문화상품은 아니고 이제 막 뛰기 시작한 단계이다. 이곳에서 열심히 사는 한인은 특별한 노력 없이도 모두 일상생활에서 주위 사람에게 한국 문화.. 브라질 이야기 2017.05.02
노조의 몰락인가 아니면 개혁의 시초인가 철저하게 망했다, 아니 비참하게 망했다. 지난 4월 28일 연금법과 급여에서 의무적으로 내던 노조비를 없애는 개정안 등 현 시국에 반대하는 노조 계에서 주도한 전국 총파업은 국민의 철저한 무시와 비협조로 무산됐다. 14년간 유지하던 정권을 내주고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받으며 국민의.. 브라질 이야기 2017.04.29
브라질 무료 보건소를 활용하자 며칠 전 7개월 된 우리 쌍둥이 감기 예방접종을 했다. 한인촌 주세 빠울리노 길 끝에 있는 UBS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췄는데 한가한 오후에 갔음에도 벌써 내 앞줄에는 스무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UBS는 시에서 운영하는 보건소이며 진찰은 물론, 간단한 검사와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 브라질 이야기 2017.04.28
새벽에 젖병을 물리며 초저녁부터 작업이 안 끝나 옆방에서 글을 쓰던 중 아들의 울음소리에 뛰어갔다. 우유 먹고 아침까지 자는 쌍둥이 딸과 달리 아들은 새벽에 꼭 두 번씩 깨어 우유를 마신다. 잠을 자던 아내는 비몽사몽에 애를 안고 흔드는데 배고파서 우는 아들은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울기만 한다. 항.. 카테고리 없음 2017.04.19
브라질에서 소방 교육이란? 지난 토요일 오전 내가 사는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의무 소방 교육을 받았다.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인데 역시나 참가하는 사람은 주민대표와 이사진 등 임원과 소수 명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왔다. 다들 바쁘고 쉬는 토요일 오전에 일찍 일어나기.. 브라질 이야기 2017.04.10
성비센치 산토스 역사 탐방 후기 재미있는 브라질 소식을 전하는 착한 브라질 이야기에서 준비한 올해 두 번째 역사 탐방이 지난 4월 1일 17명의 한인이 참석한 가운데 상파울루에서 80km 떨어진 성비센치.산토스(Sao Vicente, Santos) 해변 도시를 구경하며 역사와 배경 이야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한인이 많이 사는 .. 브라질 이야기 2017.04.03
포르투갈어로 한글 표기하다 브라질의 유명 축구 스타 호나우도는 왜 Ronaldo라고 쓸까? 그건 바로 남미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에서 R은 'ㅎ'으로 발음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H는 무음에 가까워 hotel 은 '오떼우'로 발음되는데 이처럼 영문과 확연히 다른 발음법을 가진 포르투갈어로 한글을 표기하.. 브라질 이야기 2017.03.29
브라질 국가대표 한국계 탁구 선수 지난 26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오픈대회에서 한국계 브라질인 심준 선수가 어린이와 청소년부 결승에서 우승하며 국제탁구연맹(ITTF)에서 주관하는 세계 탁구대회 본선진출에 한 발 앞서게 됐다. 이날 결승전에서 스웨덴의 Tom Holmqvist 선수와 경기를 벌여 3세트(11-7, 11-4, 11-5) 이기.. 브라질 이야기 201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