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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 7

7차 상파울로 역사 기행

오늘은 상파울로 시 창립 469주년이다. 일 년 중 가장 안전한 오늘, 9명과 함께 7차 역사 기행을 떠났다. 매년하던 코스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가장 높은 지역인 빠울리스따 대로에서 시작했다. 전철을 타고 리베르다지 일본촌을 거쳐 쎄 광장 인근을 돌았다. 무더운 날씨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안타까운 것은 쎄 광장 앞에서 스마트폰을 날치기당할 뻔했지만, 피해를 보지 않았다. 올해 함께한 9명이 낸 참가비에 내 참가비를 더하여 10명, 총 600헤알(120불 상당) 전액은 양로원 "작은 예수회"에 기부된다. 얼마 되지 않지만 내 작은 재능을 살려 기부한 뜻깊은 일이다. 매년 봉사하고 있지만, 너무 힘들어 내년에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겠다. 오늘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

브라질 이야기 2023.01.26 (2)

7차 상파울로 역사 기행

오늘은 상파울로 시 창립 469주년이다. 일 년 중 가장 안전한 오늘, 9명과 함께 7차 역사 기행을 떠났다. 매년하던 코스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가장 높은 지역인 빠울리스따 대로에서 시작했다. 전철을 타고 리베르다지 일본촌을 거쳐 쎄 광장 인근을 돌았다. 무더운 날씨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안타까운 것은 쎄 광장 앞에서 스마트폰을 날치기당할 뻔했지만, 피해를 보지 않았다. 올해 함께한 9명이 낸 참가비에 내 참가비를 더하여 10명, 총 600헤알(120불 상당) 전액은 양로원 "작은 예수회"에 기부된다. 얼마 되지 않지만 내 작은 재능을 살려 기부한 뜻깊은 일이다. 매년 봉사하고 있지만, 너무 힘들어 내년에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겠다. 오늘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

브라질 이야기 2023.01.26

설날맞이 생방송 출연

이민 6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첫 번째로 전국에 방송되는 RedeTV 의 "Manha do Ronnie" 생방송에 출연하여 한국 문화와 맛을 알렸다. 포르투갈어로 한식 요리책을 내놓은 것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게 첫 단추가 되어 방송국에서 출연 요청이 오면 우리 문화도 같이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히 이민 60주년도 다가오고 설날이 겹쳐 두 가지를 한꺼번에 소개했다. 혼자 다 준비할 수 없어서 브라질 한인문화 예술인 연합회의 이화영 회장님과 같이 기획했다. 처음에는 사물놀이와 부채춤, 한복 등 다양한 것을 기획했지만, 최종적으로 한식과 규방 그리고 사물놀이만 출연하게 됐다. 규방의 김영주 씨도 새벽부터 와서 큰 도움 주셨다. 또한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카테고리 없음 2023.01.25 (2)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할 때

나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람 그 자체보다 사람이 모여 생각하고 겪었던 경험을 배우는 것이 참 좋다. 그래서 역사 책을 좋아한다. 사람이 한둘 모여 살다 보면 역사가 창조한다. 이를 후손에게 전할 것이냐 아니면 그냥 묻어둘 것이냐는 각자의 사 미지의 바다를 건너 신대륙으로 온 사람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떠나오면 가졌던 그 불안감, 아무것도 없던 땅에서 맞아들이는 막막함.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허망함 이런 감정이 다 고스란히 역사책으로 남아 있다. 살던 곳에서 편안함을 떠나 목숨 하나 달랑 들고 찾아온 이 땅에서 그들은 신기루를 만난 것이 아니라 창조했다. 땅을 개척하고 건물을 짓고, 나라를 만들고 문화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본국과 멀어지고 말투나 생활방식이 달라진다..

브라질 이야기 2023.01.11 (2)

2023년 첫 휴가

신나게 놀았다. 2023년을 열어가며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는 쌍둥이에게 추억을 남길 여행을 갔다 왔다. 상파울로에서 북쪽으로 130km 떨어진 Itapeva에 있는 Vale Suiço 리조트. 밥도 다 준다고 하니 아이들과 부랴부랴 떠났다. 우리가 살고 있는 상파울로에서 북부에 위치한 미나스제라이스주는 산이 있다. 해발 1,000미터에 자리를 잡고 있어 공기는 좋다. 주위에 큰 공장도 없고 대도시도 없어 조용한 편이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따뜻한 물이 나오는 수영장에서 살았다. 우리 아이들도 물을 이렇게 좋아하는지 처음 알았다. 비는 또 왜 이리 오는지 참나. 비바람에 추울 때는 실내 수영장에서 몸을 데우고 쉬었다. 내 이름에 물 '수' 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나는 물이 참 좋다. 물에서 종일 놀 수 있는..

브라질 이야기 2023.01.08 (2)

2023년을 열어갑시다.

2022년이 어느덧 저물었습니다. 한 해 저와 함께 웃고 떠들며 소통하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올해는 토끼띠 해라고 합니다. 소띠인 저에게는 아주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크리스천으로 저는 이런 것을 믿지 않습니다. 단, 지난 경험을 통해 2로 끝나는 해는 저에게 큰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1992년 부모님이 한국으로 가시며 혼자 생활해야 했던 것, 2002년 잘못된 결정으로 하루아침에 오갈 데 없이 살아야 했던 것, 2022년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미래가 안 보였던 것, 뼈아프게 후회하고 외로웠던 시절이었습니다. 네 눈치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2012년은 아직 신혼이어서 그런지 특별히 고생한 것이 기억 없습니다. 힘든 일이 분명히 있었겠지만, 아내와 함께 슬기롭게 이겨냈습니다. 사람은 인..

카테고리 없음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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