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맞이 생방송 출연

이민 6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첫 번째로 전국에 방송되는 RedeTV 의 "Manha do Ronnie" 생방송에 출연하여 한국 문화와 맛을 알렸다.

포르투갈어로 한식 요리책을 내놓은 것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게 첫 단추가 되어 방송국에서 출연 요청이 오면 우리 문화도 같이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특히 이민 60주년도 다가오고 설날이 겹쳐 두 가지를 한꺼번에 소개했다. 혼자 다 준비할 수 없어서 브라질 한인문화 예술인 연합회의 이화영 회장님과 같이 기획했다.

처음에는 사물놀이와 부채춤, 한복 등 다양한 것을 기획했지만, 최종적으로 한식과 규방 그리고 사물놀이만 출연하게 됐다. 규방의 김영주 씨도 새벽부터 와서 큰 도움 주셨다.

또한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열 가지 음식을 준비했다. 음식을 일일이 다 만들 수 없어 떡, 전 등 일부 음식은 주문했다.

아침부터 고생하여 도착하여 음식 다 담고 치장하고 난리 아닌 난리였다. 그래도 모두 잘 끝났다. 다음에는 또 어떤 행사를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추가로 이번 행사에 큰 도움을 주신 여러 업체를 아래와 같이 나열한다. 순서는 상관없다. 여기서 일부에서는 고생한다며 돈을 받지 않고 기부한 곳도 있다.

 

멋진 공예품 도자기를 후원해 주신 Christina 씨의 Pina 공방
베네지따 퀸 떡집
식당 본가
우리 엄마 김치
푸른야채
롯데마트

우리 것은 우리가 지키고 우리가 가꿔가야 한다. 올해는 다들 그만 손 놓고 있지 말고 관심 두고 이민 60주년을 되돌아보며 우리 후손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오늘도 참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