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브라질 31

또 하나의 꿈을 이뤘습니다.

꿈을 이뤘습니다. 저의 오랜 소원이었던 한식 요리책을 발간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금요일 교통체증을 이겨내고 참석해 주신 한인동포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일반적인 출판 기념회와 달리 한국 문화와 한국 제품을 알리는 행사로 기획했습니다. 아침부터 상을 치장하고 배너를 설치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와 주신 여러분에게 제대로 응답을 못해 죄송합니다.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 고맙습니다.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K-Square 의 제갈영철님 고맙습니다. 기념 쿠키를 만들어 주신 해피뇽도 고맙습니다. 네오플람, Volcano, 오뚜기 슈퍼, CJ 모두 고맙습니다. 저의 꿈은 한국과 브라질 양국 문화 교류에 역사로 남을 것입니다. 책은 오뚜기 매장에서 100헤알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필요..

브라질 이야기 2022.08.14

브라질 현지어로 한식 요리책 펴내는 한인 동포, 손정수

KBS 월드 라디오에 전화 인터뷰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시듣기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대략 정리해서 말했습니다. 오는 금요일 발간식 준비로 엄청 힘듭니다. 힘을 내기 위해 많은 응원 바랍니다. ■ 소개 브라질에서 현지어(포르투갈어)로 쓰인 한식 요리책이 출간된다. 저자는 현지에서 서비스 회사를 운영하며 칼럼니스트 겸 한식 연구가로 활동하는 한인 동포 손정수 씨. 10대 시절에 가족과 함께 이민을 간 브라질 한인 1.5세로서 브라질문화와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리자는 취지로 블로그에 글을 써온 손 씨는 2011년 브라질 현지에 있는 한 일본식품점의 직원이 ‘김치는 일본 것’이라는 엉터리 주장을 하는데 충격을 받고 한식 알리기에 직접 나서게 됐다. 한식을 알리는 블로그 ‘반찬닷컴..

브라질 이야기 2022.08.10

드디어 책을 발간합니다.

안녕하세요. 브라질에 살며 한식을 사랑하는 요리연구가 손정수입니다. 2011년 일본 식품점 직원이 김치는 일본 음식이라는 설명을 들은 후 우리 것을 지키고 바르게 알리자는 취지로 반찬닷컴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바른 한식 조리법과 한식당 소개 아울러 역사를 담은 블로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혼자 만들다 보니 실수도 잦았고 힘들었지만, 모든 경험을 토대로 오는 8월 12일 한식 요리책을 발간합니다. 브라질에 사는 한인동포가 드디어 포르투갈어로 만든 것입니다. 국.고기.반찬.후식 등 총 50개의 한식 조리법을 담았습니다. 책 이름은 "Hansik, 50 receitas da culinária coreana reveladas por João Son"입니다. 번역하자면 "손정수가 알려주는 50가지 한식 요리" ..

브라질 이야기 2022.07.21

꿈에

새벽에 목이 말라 일어났다. 거실로 나와 큰 컵에 물을 가득 채우고 한 모금 마시는데 부엌문 저쪽 끝에 누가 서 있었다. “거기 누구세요? “나다” 작지만 다부진 목소리에 누군지 당황스럽다. “누구요?” “나다, 내 제자야” 제자라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정신 차리고 보니 예수님이셨다!. “아니, 예수님 여기에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아차차 이게 아니지, 오 주님, 나의 주님 어서 오시어.....” “괜찮다, 우리가 한두 번 본 사이도 아닌데 그런 격식은 차릴 필요 없다. 내 너에게 할 말이 있으니 잘 들어라.” 예수님이 나에게 할 말씀이 있다고?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지만, 내일 아침에 복권을 꼭 사야겠다고 다짐하며 귀를 기울였다. “네, 예수님 무슨 일이세요” “그래, 건넛마을 산턱에 가면 늙은..

브라질 이야기 2022.07.15

소중한 선물, 아들

쌍둥이 아빠생각 "아빠. 괴물이 더 세 아니면 사람이 더 세?" 평소 무서움이 많은 아들이 목욕하다 묻는다. "당연히 사람이지. 괴물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 줄 알아?" "아니 몰라" "그때는 '예수님 도와주세요' 하고 부르면 돼. 사실 괴물은 우리 사람이 무서워 숨어 있어 그러니 당당하게 앞으로 나서서 예수님 부르면 다 도와주실 거야" 아들은 그래도 불안한지 엄마에게 물어보겠단다. 옷을 입히는데 아들이 또 묻는다. "아빠. 무서우면 어떻게 해야 해" "그건 걱정하지 마. 아빠가 너를 지켜 줄 것이니까. 그렇지만 아빠가 없으면 네가 엄마와 동생을 지켜줘야지 알았지?" "음? 아빠는 어디가? 없어질 거야?" 불안한 목소리를 내는 아들. 이건 아니다 싶어 진정시켰다. "가온아. 아빠는 어디 가지 않아...

브라질 이야기 2022.07.14

6차 시내 관광, 재능기부

1932년 독재 정부에 항거하여 민중봉기를 일으킨 상파울로주. 7월 9일( Nove de Julho 거리 이름이 여기서 유래됐다)부터 전쟁을 시작하여 두 달 만에 2000여 명의 사상자를 남기고 항복했다. 당시 수도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해 연방군은 반역 행위로 규정했지만, 상파울로 주에서는 부정한 독재자와 싸웠다는 헌법수호 전쟁이라고 부른다. 오늘 휴일일 맞이하여 하반기 겨울 시내 관광 일정을 끝냈다. 예약하신 분 중 급한 출장, 여행을 포기하신 분도 계시고 어제부터 코비드가 의심되어 포기하신 분도 계시다. 인원은 적었지만, 알차게 만들려고 뛰었다. 시내 강북에는 종교 행사가, 남부에는 전쟁 행사가 동시에 열려 길이 막혀 혼났다. 평소 조용한 공원 바로 앞에 있는 오벨리스크에서 주요 행사가 열려 공원 근..

브라질 이야기 2022.07.10

30년 전, 그때

웬만한 것은 다 기억하는데 몇 날 며칠인지는 헷갈린다. 연도는 정확히 30년 전 1992년도. 당시 우리 집은 풍비박산 났다. 부모님과 형은 한국으로 돌아갔고 여동생은 브라질에 남았다. 나는 당시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파라과이로 떠났다. 여차여차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가방도 잃어버려서 걸친 옷만 가지고 브라질로 돌아왔다. 증명서 하나 없이 국경 넘어 브라질로 돌아오는데 연방경찰이 나를 세우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나쁜 기분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돈 한 푼 없이 어떻게 돌아왔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기적이다. 돌아와서 보니 갈 곳이 없었다. 일단 친구 집에서 며칠 있었다. 팬티 한 장으로 어떡하든 버텼는데 바지가 헤어져 구멍이 송송 났다. 양말도 해지고 완전 거지가 됐다. 보다 못한 친구 어머니..

브라질 이야기 2022.07.08

브라질 소식 유튜브

브라질 동영상 두 개 소개합니다. 빈민촌으로 알려진 파벨라는 전국민 8%가 살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몰리게 되는 파벨라. 그들의 삶은 고통 연속입니다. 이해하고 바꿀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https://youtu.be/d1-tkK0U1Cc 얼마전 아마존에서 활동하던 사회 활동가와 영국 기자가 살해됐습니다. 외국에서는 자연을 파괴하는 브라질 정부를 욕하지만, 이게 쉽게 해결된 일은 아닙니다. https://youtu.be/hO3sVxtDvHs

브라질 이야기 2022.06.23

나는 어떻게 한복 퍼레이드를 준비했는가?

손정수 2022년 3월 15일 서론 이 기록은 지난 2021년 12월 10일에 있었던 제2회 한복 퍼레이드 준비 과정을 담았다. 어떤 준비 단계를 거쳤고 어떤 논의를 하였는지 기록으로 남겨 우리 한인 사회에서 준비하는 행사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곳에 적힌 기록은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시각으로 정리한 것이다. 행사를 혼자 준비한 것이 아니라 예술인 연합회 임원단과 공동으로 준비한 것이다. 아래 그림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아래 링크에서 크게 확대 확인할 수 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Dqprihbe7ACBUZHosUdREo_X4ZwVo9KQeF1UOJ9L8eI/edit?usp=sharing 행사 내역 주최: 주상파울로 총영사관, 브라질한국무용협회 주관..

브라질 이야기 2022.03.10

브라질 한식 요리책 후원

브라질에 바른 한식을 홍보하는 반찬닷컴 운영자 손정수입니다. 3년 동안 준비하여 포르투갈어로 된 한식 요리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에서 인쇄비를 충당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국, 고기, 반찬, 전, 김치, 면, 후식 등 총 50개의 음식을 담았습니다. 소유를 간장으로, 토후를 두부로 쓰는 등 한국어 표기를 썼습니다. 브라질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어 먹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은 돈을 버는 수단은 아닙니다. 브라질 한인 사회에 남기는 자산이며 브라질 역사에 남기는 문화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제 연락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joaobrazil@gmail.com +55-11-99234-3506 https://youtu.be/vqhB3vj..

브라질 이야기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