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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18

브라질 대통령, 불안전 코로나 치료제 '강행' 김어준의 뉴스공장 5월 27일 인터뷰

오늘 한국 시간으로 27일 아침 8시20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하였습니다. 원래 준비한 원고는 많았는데 항상 그렇지만 시간상 많은 것을 설명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래는 동영상 링크고 제가 준비한 원고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https://youtu.be/ehmRTKcwQxc 정부에서 추가로 발표한 코로나 19 정책이 있는지? 1) 연방 정부 현재까지 62조원 부양정책 내놔. 이중 29조원 재난지원금. 19조원 공무원 월급. 8조원 보건부. 나머지는 지방 정부 관광, 전력회사, 공공치안 등에 사용돼. 2) 코로나바이러스로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 책임면제를 위한 임시법안 발효. 산소호흡기 등 장비를 미리 준비 안 했는지, 잘 못 구입한 장비, 미비한 대처 등 앞으로 공무원에게 가해질 ..

브라질 이야기 2020.05.27

브라질 빈민촌의 한숨 - MBC 라디오 인터뷰 내용

5월 22일.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인터뷰 내용입니다. 준비한 원고 내용을 다듬어 읽기 편한 분을 위해 올렸습니다. youtu.be/BdaNRcQhYj8 - 언론에 하루에 확진자가 만 명 이상씩 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불안감이 매우 클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현재 확진자가 매일 늘고 병실이 포화상태여서 국민의 불안이 굉장히 높습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예방 정책이 없습니다. 격리로 경제활동을 못 해 불만도 상당히 많습니다. 인구 많고 가장 부유한 상파울로 주를 제외한 타 지역에서는 원래부터 예산 부족으로 의료 체계가 무너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매일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뉴스가 전국으로 퍼지며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 초반에는 확진자가..

브라질 이야기 2020.05.22

모두 맞았고 모두 틀렸다

오늘 상파울로 시장의 도로 폐쇄 정책 철회를 보고 느낀 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어제 동영상에서도 지적했지만, 브라질은 지금 심각한 상황이고 극심한 정치.국론.국민 분열로 해결 못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치 책임자 누가 바르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보기에 충분치 않지만, 책임자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면 끝입니다. 그래서 이를 감시하고 지적할 국민의 의견과 여론이 중요합니다. 그중 언론의 역할도 중요한데 제가 보기에 찬성파.반대파 모두 국민 안전보다 밀리면 끝이라는 심정으로 양쪽 끝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이치에서 말하는 '나와 다름'을 잊고 자기만 맞았다고 주장합니다. 그 결과 대통령, 주지사, 시장 모두 잘못하고 있다고 격렬하게 비난만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비판하는 것은..

브라질 이야기 2020.05.07

나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한국의 공통점은? 첫째 성격이 화끈하고 둘째 열정적으로 놀고 셋째 세상을 호령한 역사가 있다. 대한민국은 세 번째가 빠졌으나 확률적으로 앞으로 세상을 호령할 날이 올 것이다. 위는 내가 여행 도우미로 일할 때 자주 쓰던 말이다. 물론, 웃자고 하는 소린데 요즘 세상을 보면 현실감 느껴진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다들 정신없는 요즘. 대한민국은 유일하게 방역하고 격리하고 마스크 생산하고 치유하고 있다. 진단키트를 받으러 온 나라가 한국으로 가고 있고 우리 방역 시스템을 배우러 온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브라질을 비롯 주위 국가는 한국과 비교하면 참담하다. 마스크와 의료 장비는 당연 모자라고 정부는 우왕좌왕. 투명하지 않고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정책에 불안과 불편이 늘고 ..

브라질 이야기 2020.04.06

미래와 연결고리

코로나바이러스로 노인들이 많이 사망하고 있다. 확진자는 많이 돌아다니는 30대부터 50대 나이대가 가장 많은데 정작 60대 이상 노인 사망률이 높다. 기저질환과 노환으로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노인이 많은 나라에서 사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상한 소리도 요즘 들린다. 노인이 죽으면 복지가 줄고 세금도 줄어들까? 숫자로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이건 크나큰 착각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늙는다. 지금 당장 노인복지를 줄이면 우리가 노인 되었을 때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 세상을 단지 경제 숫자로만 보면 안 된다. 마이너스가 플러스가 될 것 같지만 사실 심각한 마이너스다. 노인복지는 생산성 없지만 지금도 꾸준히 만들고 책임져야 한다. 노인 즉, 어른은 이 세상의 지성 원천이다..

브라질 이야기 2020.04.03

가짜와 진짜 구별은 우리의 몫

모두 집에 틀어박혀 있다. 특정 지역이나 사람만 아닌 인류 공동 문제인데 특별히 더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 많다. 나도 이제 만 3살 반 넘은 쌍둥이 육아와 격리고 힘들다. 좋은 날씨에 애들은 왜 놀이터 못 가냐고 난리다. 평소 육아가 힘들지만, 격리는 더욱더 어렵다. 근데 나보다 자폐증이 있는 아이를 데리고 있는 부모도 있다. 불안증세를 내리기 위해 발작하면 아이와 엄마가 손에 파란색 리본을 묵고 길거리를 걷는다. 아픈 어른을 부양하는 사람도 있다. 끼니마다 먹을 것과 약을 챙겨야 한다. 하루 벌어 먹고사는 사람은 집에만 있으면 당장 굶어 죽는다. 일하러 나가고 싶은데 버스는 끊겼고 회사에서 나오지 말라고 아니, 해고된 사람도 있다. 사업 규모가 크든 작든 운영자금이 없어 초조한 사장도 많다. 이처럼 코..

브라질 이야기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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