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으로?
태초부터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었다. 무서운 동물과 자연을 피해 동굴, 숲, 땅에 집을 짓고 몰려 살았다. 살만하자 물자와 인구가 늘었다. 이렇게 도시가 탄생했다. 도시는 여러 기능이 다양해졌다. 특히 안전하고 편리하고 특히 사랑이 넘쳤다. 허허벌판에서 모르는 남녀가 눈이 마주쳐 사랑에 빠질 확률은 아담이 로또하는 확률과 비슷할 것이다(물론, 과학적이지는 않지만 그러하다) 이봐 비교 도시에서 남녀는 술 사 오라는 아빠 심부름 길. 운동 후 기지개 펴다. 또는 쓰레기 버리러 문 열다 눈이 마주칠 수 있다. 이유야 어쨌든 남녀가 사랑에 빠질 확률은 로또보다는 높다(이건 좀 과학적이다. 그렇지?) 먹고 사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사랑. 못 해본 사람은 있어도 안 하는 사람은 없다는 사랑. 물론, 여기서 말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