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상파울로 맛집] 수타면을 해주는 중식당 - 봉헤찌로 한인촌 만리성

착한브라질 2012. 9. 1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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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봉헤찌로에 새롭게 문을 연 중식당 만리성입니다.

페이스북에 먼저 소개된 것을 보고 한 번 찾아봤습니다.


주소는 Rua Prates 333 예전에 일월이었다가 한솔식당이었던 장소입니다.


금요일이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놀러 갔다 와서 그런지 우리가 간 월요일 저녁 식당에 손님들이 없습니다.

또 이 날 얼마나 더운지 정말 후덜덜...

아직 여름도 안 됐는데 오후에는 35도에 습도가 11%대로 떨어지는 등 최악이었습니다.

그래도 먹어야지요 일단 메뉴를 봅니다.

수타면류가 있네요..



그렇다고 면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요리도 있습니다.

아래는 메뉴를 촬영해봤습니다.



이건 뭐 기본 양파와 단무지



사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주문했었는데...

조리사분께서 닭고기로 대체했습니다.

특제 닭고기 뭐라고해서 그게 무엇이냐고 물어봤었던 것인데..ㅎ.ㅎ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닭은 튀겨서 맵게 볶았는데 생각보다 맵지도 않습니다.



이건 두 번째로 나온 돼지갈비..

돼지갈비를 튀겨서 춘장과 기름을 넣고 양파와 볶았습니다

맛은 있는데...갑자기 피부과 의사가 먹지 말라고 한 기억이~

아놔 이런거 정말 좋아하는데 그냥 한 점만 먹어 봅니다.



어쨋건 돼지고기는 튀기면 무조건 맛있습니다.

양념도 짜지 않고 특히 고추기름에 발라 먹으니 맛이 최고!



마지막 메뉴...

해물쟁반 짬뽕..이름도 생소합니다.

저는 원래 짜장을 원했는데...

우리 마님이 짬뽕을 시켜서...ㅡㅡ;;;



수타면에 짬뽕을 국물없이 만든 것인데

일단 면이 좋습니다..

역시 수타면..

이것도 시키고 보니...

요즘 해물이 잘 소화가 안되서 그냥 밥 한 공기 달래서 먹었습니다..




덥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하는데...

우리부부와 저녁을 먹은 동생부부가 디저트로 팥빙수 쏜다고 해서 떡카페에서 먹습니다.

팥빙수 쏜다고 했을 때...요즘 다이어트도 하고 해서 밥은 2/3 남겼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날 엄청 더워서 그런지 이 팥빙수가 제일 맛있더군요.....ㅎ.ㅎ



봉헤찌로에 사시는 분들 가끔 들려서 요리 맛 보세요....


만리성

Rua Prates, 333 Bom Ret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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