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코카콜라보다 많이 팔리는 브라질 국민음료 과라나

착한브라질 2012. 9. 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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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드디어 브라질인들을 대상으로 1차 한식강습을 개최했습니다.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그동안 블로그에 글들을 많이 못 올렸습니다.

맛있는 한식을 접하는 브라질인들의 모습을 보며 왠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더불어

한식이 뻗어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진과 비디오는 추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오래전 한 분이 요청한 브라질 과라나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세계적인 음료수 코카콜라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콜라 보다는 과라나 라는 청량 음료가 더 많이 팔린다.

한국에서도 요즘 유행하는 레드불 에너지 드링크 그리고 박카스에도 들어가는 과라나...

오늘은 이 과라나에 대해서 써 본다..




Guarana는 아마존 지역이 원산지로 브라질,페루,콜롬비아,베네주엘라 지역에 분포되어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과라나 열매를 볼수 있는데 꼭 사람 눈처럼 생겼다.


아마존 유역에 살고 있는 인디오 사이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옛날 옛날 아주 오래전 인디오 마을에 이쁜 아기가 태어났다.

이 아기는 너무 이뻐서 모두에게서 사랑을 받았는데

이를 시기한 악마가 독사로 변해서 이 아기를 물어 죽였다.


이에 낙담한 마을 사람들이 슬품에 잠겨 있는데

뚜빵(인디오들의 신)이 이를 불쌍히 여겨 아이의 눈을 땅에 묻고

보름달이 4번 뜰 때까지 눈물을 쏟으면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이 생명의 열매는 젊은을 되 찾아 주고 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주는

마을에 새로운 힘을 주는 열매로 알려지게 되었다.



위 전설에서 보면 알겠지만 인디오 사이에서 이 과라나는 생명의 열매로 알려져 있다.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에너지 그 자체로 알려 졌는데 이 가루를 마시면 젊음을 얻은 듯한 힘과 혈기를 되찮는다고 한다.

옛날에는 다른 부족과 전투를 벌이기전 이 가루를 마시고 힘을 얻어 싸움에 이기곤 했다고 한다.


열매는 까만 씨앗과 하얀 살로 이뤄졌는데 이 씨앗을 말려서 갈아 마신다.

성분을 보면 카페인, 테오브로민, 타우린등이 함유되어 있어 정력제, 영양제, 이뇨제로도 사용된다.

운동선수들이나 회사원 등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복용하면 졸음을 물리치고 피로를 물리치는 것으로 알려졌있다.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한 방에 날리는 특효이다.


그러나 모든 약물에 양면성이 있듯이 많이 복용하면 불면증, 불안증, 위게양등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중독도 된다고 한다.


과라나는 검은 씨앗과 하얀살로 이뤄졌는데 이 씨앗을 갈아서 만든다..

 여기에 설탕을 넣어서 만든 과라나 음료는 국민음료로 1906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고.

Antarctica 상표 과라나가 제일 유명하다.

맛은 청량음료인지라 달달하고 약간의 사과 맛을 내기도 한다.

브라질에서는 이 과라나 음료에 오렌지 한 조각을 넣어서 마시는데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이곳에서는 약국은 물론 여러곳에서 과라나를 파는데..

몇년 전부터는 캡슐에 넣어 판매한다.


특히 직장원들이 오전헤 한알씩 먹으면 하루종일 피로를 못 느낀다고 하는데..

장기간 복용했더니 안 먹으면 심히 피로를 느낀하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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