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를 다른 말로 라틴 아메리카라고 합니다.
라틴계열의 나라 스페인, 포르투갈에 의해 개발된 지역이라서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백인들은 스페인. 포르투갈 출신이지만 이외에도 독일, 폴랜드,이탈리아에서도 많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 후손은 남미에 많이 퍼져 있습니다.
브라질도 많이 집중되어 있는데 이들의 후손은 160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민 100년이 훌쩍 넘다보니 어디까지가 이탈리아이고 브라질인지 모호합니다.
그 만큼 이탈리아 사람들이 많아 융화되다 보니 음식도 영향을 받아 파스타, 피자가 흔합니다.
이탈리아 요리의 가장 기본은 파스트 요리학원에 어제 아내와 같이 다녀왔습니다.
시내에 있는 요리학교에서 열리는 주말교육입니다.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우리부부와 같이 그냥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뭐 워낙 간단한 코스고 기본이라 많이 힘들지는 않지만 설명을 다 할수 없어서 사진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사진 좀 많습니다....^^
먼저 학원 앞에서 아침으로 커피와 빵...파스타를 우리가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 하기에 아침은 든든히 먹습니다.
오늘의 쉐프 안드레 조리사. 경력 12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할아버지가 이탈리아 사람이는군요
뭐 밀가루. 올리브유 그리고 포도주들인데...음 좋은 것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작 전 일단 전경을 한 번 찍고..
밀가루 1킬로에 달걀 9개...이거면 10인분이라고 합니다.
빨간 가루는 사탕무우입니다..
초록색은 시금치입니다. 가루는 말려서 따로 판다고 하는데..찾아봐야죠..
달걀 넣고 반죽을 잘 하다가 점도 조절은 물 약간입니다..
이건 그냥 굵은 밀가루와 달걀만 넣었습니다..
토마토는 꼭지만 빼고 위에는 X 표시를 해서...
뜨거운 물에 딱 30초만 담가서...
껍질을 벗긴 후...
4등분을 하여 씨를 버립니다..
옛날 이탈리아에서는 오래되서 버리는 토마토로 소스를 만들어 보니 더욱 맛있었다며..
시장에서 살 때에는 파장 시간에 가서 싸게 잘 익은 것을 사라는 군요...
자 이렇게 토마토는 잘라 놓고...
밀가루 반죽은 이렇게 기계에 돌립니다..
아래는 면을 뽑는 방법..
얇게 뽑은 면을 잘 펴서 적당한 크기로 모읍니다.
똑 같은 크기로 잘라서..
다시 정리해서..
치즈와 햄을 뿌려 줍니다..
아래은 모짜렐라 치즈
이렇게 속을 넣어서 다져 놓은 후...
둘둘 말아갑니다..
끝은 물을 약간 발라 잘 붙입니다..
그리고 이쁘고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일면 Rondeli
역시 쉐프가 한 것은 크기도 고르고 속도 알맞게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 조그만한 것은 쉐프가 ..남은 것은 우리가 했는데 차이가 확 납니다..
닭가슴살은 그냥 물에 아무것도 안 낳고 끓입니다..
물을 버리고 잘게 부스고..
호두는 잘게 썰어서 넣고..
바질도 넣고...
Ricotta 치즈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리브유도 조금 넣습니다.
소금은 전혀 안 들어 갑니다..
소스가 맛을 내야 한다나...
속을 다 만들었으면...
면을 이렇게 잘라서...
속을 넣고.....raviolli 만들어 봅니다...
그냥 접어서 이렇게 포크로 누릅니다..
또 찬조출연합니다..왼손은 거들뿐...푸히히히!
만두 같이 만들기도 하고...하여간 만들어 봅니다..
다른 곳에서는 funghi 버섯을 백포도주에 불립니다..
빨간면도 뽑아 봅니다.
뽑은 면은 아래와 같은 크기로 잘라서....
잘 접어서...
얇게 썰어 보면....
talharini 국수가 됩니다.
물에 삶으면 두배로 늘어나기에 최소한 너비를 얇게...
만드는 방법을 비디오로 찍어 봤습니다..
빨간면도 다시 뽑아서...
또 속을 넣고 접어 봅니다...
Raviolli 와 Talharini... 이탈리아 이름은 이곳 포어에 맞게 변형되었습니다...^^
쉐프가 갑자기 장난을 하는군요...색색의 반죽을 이렇게 짤라서....
잘라보니...
두둥...!....상상을 가지고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보랍니다..ㅎㅎ
자 이제 면은 다 뽑았습니다..
삶기 전에 기념촬영...
여기고 찰칵...!
색상이 맘에 듭니다....
한곳에 모아 놓고....
쉐프의 말을 듣고 있는 학생들...
대부분 사진들을 많이 찍습니다...^^
끓는 물에 기름을 넣고...삶는데 이게 기술이라는군요..
얼마 만큼 익혀야 하는지...알아 보는 것....4분 삶아서 찬물에 식혀서 냉동고에 보관해도 된다고 합니다.
삶은 것은 찬물에 씻지 않고 바로 먹어야 제 맛이라고 합니다....
한쪽에서 면을 삶는 동안..소스를 만들어 봅니다....올리브유를 뜨거게 달군후..
아 한 곳에서는 껍질 벗긴 토마토를 믹서기에 갈고 있습니다..
뜨거운 솥에 바로 붓습니다. 그랬더니 향이 바로 올라오더군요..
그 동안 제가 배운바로는 먼저 올리브유에 마늘.양파를 굽다가 토마토를 넣으라고 하는데...
이 쉐프는 맛을 바로 내기 위해서는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익어가는 파스타들...ㅎㅎㅎ
원래는 이렇게 최소 3시간을 끟여야 하는데 시간상 토마토 농축액을 넣고..
마늘은 불을 끄기 한 15분 전에야 저렇게 큰 것을 한 번 짖이겨서 넣습니다.
소금은 제일 마지막에 넣고...
바질도 나중에 넣으라네요....
다른 솥에는 버터를 넣고...
밀가루를 첨벙....
쉬지 않고 휘젓다가...
끓인 우유를 천천히 부워가며 계속 휘젓습니다..
보기 편하게 비디오로...
Gorgonzola, 모짜렐라 그리고 parmessao 3 종류 치즈를 갈아서..
그리고 Catupiry 치즈도 넣어서...
잘 휘저어 주면....
quatro queijo 소스가 됩니다..^^
다른 솥에는 또 버터를 넣고...
잘 녹이다 크림을 투하하고...
백포도주에 불린 funghi 버섯을 넣고 저으면...
funghi 소스도 완성되고....
만드는 과정을 다시 비디오로...
한 쪽에서는 Rondeli에 quatro queijo 소스를 뿌린 후...
모짜렐라를 뿌리고...
오븐으로 사우나 들어갑니다....장렬히..
토마토 소스에는 바질과 적포도주를 넣고 다시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해 주면 간편하고 가장 기본적은 sugo 토마토 소스 완성!
자 삶은 면들입니다...
윤기가 흐르죠..ㅎㅎ
음식은 좋은재료...만드는 정성 ...그리고 바로 해 먹는게 정석입니다..
자 소스들을 뿌립니다..
Talharini에 토마토 소스와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로 완성!
여긴 talharini de quatro queijo....완성!
조금씩 덜어서 사진을 찍습니다...
접사로 한 번....
이것도 한 번....
그리고 접사로...찍다보니..사람들이 다들 사진을 찍어서 공유 해달라고 합니다..
덕분에 일은 많이 안했죠.....ㅋㅋㅋ
자 이건 funghi 소스...
이것도 접사....이건 제가 직접 담은거라..셋팅이 이 정도 밖에....양해...ㅠㅠ
오븐에서 막 꺼낸 Rondeli...
겉에 모짜렐라 치즈가 구워져서 그런지 이게 제일 맛있습니다...^^
자 다들 먹느라 정신없습니다...
역시 먹는 것은 누구나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쉐프와 한 컷!
압니다..내 얼굴은 꼭 터질 것 같습니다..ㅠㅠ
한식홍보 블로그가 있다고 하니까 꼭 좀 알려 달라고 합니다..
주말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좋아하는 이런 요리교습에 다녀온 것...
정말 평생 잊지 못할 행복입니다..
좋은 주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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