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브라질 식당소개 - Feijao de corda santa catarina

착한브라질 2012. 5. 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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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블로그에는 먹는 글이 많이 올라오게 되는군요.

워낙 잘 먹기도 하지만 생각해 보니 브라질 음식 소개 글들이 없던 참에 잘 됐다 싶어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브라질 소식.문화를 소개하던 블로그가 이제는 먹자 판이 된 것 같은데....

먹는 것이 그 나라의 문화를 제일 잘 알게 되는 게 아닌지 생각 듭니다.


주제를 하나 잡고 글을 쓰다 보면 몇자 끄적 끄적 거리는게 아니라..

사진도 찾고 정확한 출저도 찾는 등 나름대로 공부해야 합니다.

브라질 술 까샤샤, 커피, 인디오, 이민 등 주제는 오래 전부터 정보를 수집하는데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오늘 블로그는 주말에 다녀온 식당을 소개합니다.

브라질 하면 인디오 있고 아마존 있고 더운 나라라만 생각하는 한국분들이 많은데...

엄청 크 땅에 수 많은 이민족, 인디오 들이 살다보니 문화가 다양합니다.

먹는 것도 지방마다 특색이 있는데..

뭐 그래도 고기가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옛날 이민 초창기에 상추.토마토 같은 채소류와 곡류 재배가 한정되었고

단순 가죽만을 위해 키우던 소 고기를 먹던 습관이 남아 지금도 고기가 흔하고 많이 먹습니다.

가죽만 벗기고 냉장고도 없던 시절이라 고기를 막 퍼주던 국가!

뭐 그렇단 말입니다...^^


자 오늘 출발합니다....


시간을 맞춰 밥을 먹는 의지의 한국인..! 12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도 한산합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브라질 사람들은 점심.저녁을 늦게 합니다...

특히 토요일에는 늦게 일어나 아침도 늦어지고 오후에는 2~3시에 점심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식당에서는 이렇게 고추기름을 줍니다.

자체적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각 테이블 마다 놓여 있습니다.

참고로 만드는 방법은 약간 삶아서 식초. 꺄샤사 술 그리고 올리브유에 담그는 방법이 정식인데

각자 식당마다 방법이 조금씩 틀립니다.



근접촬영...이걸 짖이겨 먹으면 쏠쏠히 맛있죠...ㅎㅎ



이건 다른 고추입니다. 매운맛은 조금 약해도 향이 좋습니다.

마늘을 넣어서 더욱 진합니다..



이것도 근접촬영!



언제부터인가 식당을 가면 꼭 이렇게 접시 셋트를 찍게 됩니다.

이걸 냅킨으로 닦는 사람들도 있는데..전 귀찮아서 그냥 먹습니다..



사이다를 브라질에서는 소다라고 합니다.

레몬 맛이 나는데 왼쪽 컵에도 레몬 한 조각 달라고 했습니다.



레몬이 맛있기도 하지만 더운 지방이고 기름진 음식을 멋을 땐 레몬을 먹으면 향균효과와 콜레스테롤을 잡습니다.



여동생은 광천수에 레몬을 아예 짜 달라고 했습니다.



신 맛 나도 맛있습니다...^^



식당 이름은 feidao de corda 입니다.



음식을 시킨 후 사진을 한 방 또 찍습니다..



자 왔습니다...!

왼쪽부터 carne seca na manteiga com mandioca 일명 버터에 구은 말린 고기와 만디오까 튀김.

가운데는 이름이 가물가물...사진 찍을 때 동생이 이름을 가르쳐 줬느데...그게 기억 나겠습니까...ㅠㅠ

지금 연락이 왔네요...baiao de 2...아 복잡 복잡....

오른쪽은 돼지갈비 튀김...이게최고 입니다...



먼저 까르네 쎄까...그냥 소금 발라 말린고기를 다시 물에 불려서 철판에 구운 것입니다.

만디오까는 타피오카 라고도 하는데..맛은 감자와 고구마 사이...!



바이엉 지 도이스 입니다.....두개의 촌놈?...

음 뜻풀이는 브라질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쌀밥과 훼이정(팥종류)을 섞어서 그렇습니다.

이 음식들은 바로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유래 했습니다.



이거 뭐 설명이 필요없는 돼지갈비 튀김....죽음입니다...죽음....맛있어서...ㅋㅋ



일단 돼지갈비를 하나 들고...

고추기름 두개를 섞어 봅니다..



바이엉 지 도이스 를 근접촬영해 봤습니다.

맛? 맛있죠...그런데 조금 많이 짜네요...ㅠㅠ

꼭 볶음밥 같습니다..



밥을 다시 한 번 촬영...



치즈도 있습니다..^^



말린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아서...올리브유를 뿌려 봅니다..



식당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가격은 위의 음식 3개와 음료수 해서 111 헤알 나왔습니다...

요즘 환율이 미쳤는데 음 한  60불 정도?



식당정보는 아래 링크를 클릭 하세요.


http://www.guiadasemana.com.br/sao-paulo/gastronomia/restaurante/feijao-de-corda-vila-santa-cata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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