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브라질에 한식을 소개하다, 한식위크 브라질

착한브라질 2019. 4. 2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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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을 바꿔 가는 착한브라질 이야기의 손정수입니다. 이번에 드디어 브라질 사회에 바른 한식을 알리는 첫 행사로 오는 5월에 한식위크를 가집니다. 말은 거창하지만 상파울로 모든 한식당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첫 행사로 한인 식당이 몰려 있는 봉헤찌로에 위치한 7개 업체가 참가합니다.


한식위크는 일주일 동안 각 식당에서 선별한 음식을 일인당 35헤알에 맛보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은 아는 맛이고 자주 방문하는 식당이지만 아직 잘 모르는 브라질 사람에게 소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제 능력이 좋으면 사이트와 행사 준비를 더욱더 멋지게 만들 텐데 실력 없이 배워가며 만들어 많이 허접합니다. 돈이라도 있으면 전문가에게 맡길 텐데 저도 힘들고 영세상인이 많아 그렇지 못합니다. 이해 바랍니다.


참고로 이번 일은 제가 돈 버는 사업이 아니라 제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누는 기부 행사입니다. 참가업체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고 음식값도 식당이 바로 받고 저는 홍보만 해주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가 잘되면 다음에도 또 만들 것입니다.


항상 말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오늘, 내가, 먼저 실행하면 됩니다. 주위 브라질 친구에게 이 행사를 많이 알려 주시기 부탁합니다. 우리 한식과 한인촌을 알리는 이번 일에 여러분의 관심과 힘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고 공유 부탁합니다. 즐거운 세상 함께 만들어 갑시다!




브라질에 한식을 소개하다

Hansik Week Brasil

올바른 한식 소개와 한인촌 소개가 주 목적


요즘 브라질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꽃피우는 한식. 보다 바르게 알리고 한인촌 홍보를 위해 행사 한식위크가 오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봉헤찌로에서 열린다. 한식위크는 일주일간 참가 식당에서 준비한 음식을 예약 후 같은 금액으로 맛볼 수 있도록 한다. 브라질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한식당과 음식 맛을 소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총 일곱 업체가 참가하며 각 식당에서는 특별 음식을 만들어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위크를 표방하여 만든 이번 한식위크에는 종가, 무등산, 부뚜막, 요리, 바다횟집, 보나빈치 등 일곱 업체가 참가한다. 세 가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행사에는 일 인당 평균 35헤알을 기준으로 잡았다. 부득이 2인분 음식의 경우 가격이 다르나 평균과 근접하게 했다. 음식값은 식당에 직접 지불하면 된다.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보나빈치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예약한 사람에 한 해 10% 할인을 준다. 


맛을 보기 위해서는 한식위크 공식 사이트(hansikweek.com)에 접속하여 식당을 선정하면 된다. 여기서 3가지 음식중 하나를 선택하고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기간 동안 각 식당에서는 평소 제공되는 음식 외에 추가 음식을 준비했다. 예로 Yori 식당에서는 떡갈비와 충무김밥, 주문음식 전문점 부뚜막에서는 비빔밥과 군만두, 감자탕집 무등산에서는 순두부와 전, 비빔밥 체인점 b.bop.q에서는 불고기 도시락과 김치부침개 등 특색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한식위크는 브라질에 한식을 홍보하는 반찬닷컴브라질 손정수 대표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불경기로 힘들어하는 한인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자 한식당 대표를 모아 제의한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을 더욱 알리고 봉헤찌로를 찾는 사람이 많았으면 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매년 여러 테마로 계속해서 이어질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가진 식당 대표 모임에서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한식의 고질적인 홍보부족과 통일되지 않은 한식표기법. 배달 및 포장 시스템 등 할 일은 많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견 교환 및 공동대응을 위한 모임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를 해결하고자 자칭 브라질 한식협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임시 대표로 김양근씨가 선출됐다. 


브라질 한식협회, 포어로 Hansik Associação Brasileira de Culinária Coreana는 모든 한국인이 운영하는 요식업 또는 한식을 직접 만들어 파는 요식업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브라질 사람이 운영하는 한식 업체와 핫도그.빵 등 요즘 한국에서 먹고 만들어 파는 업체도 가입 가능하다. 가입비와 회비 등 돈을 받지 않으며 열린 공간으로 많은 이들이 의견 교환과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든 것이다.

이번 한식위크를 시작으로 다음 행사에는 상파울로 전역 한식당과 브라질 전국에 있는 모든 한식당을 모아 열 계획이다. 한식위크와 관련 문의는 공식 사이트 hansikweek.com 또는 이메일 

contato@hansikweek.com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 

facebook.com/hansikweek

으로 하면 된다.

브라질에서 한식

한국에서도 논란 많은 한식에 대한 정의는 ‘전통대로 내려오던 우리 먹거리와 근현대화 되며 외래에서 들여온 식자재와 문화를 지금 우리 한국인이 먹는 것’으로 정리했다. 미국에서 들어온 닭튀김은 한국의 여러 양념과 섞이며 양념치킨으로 많이 먹고 역수출되어 오히려 한국 치킨으로 알려졌다. 이곳 브라질에서도 많은 치킨집과 커피집은 오히려 브라질 사회에 한국식으로 알려졌다. 기존 한식 외에 한국의 식자재와 먹는 방식도 우리 한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식위크의 목적

한인이 몰려 사는 봉헤찌로는 의류 전문 판매점으로 알려져 관계자 외 브라질이 많이 찾지 않는 지역이다. 한국문화가 많이 알려져 있고 호응도 크지만 아직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번 행사로 한식당을 소개하고 각 식당에서 잘하는 음식을 홍보하여 브라질 손님이 스스로 앞으로 찾아오도록 하는 데 있다. 한 번이 아닌 여러 테마를 선정하여 겨울에는 국물음식, 여름에는 이열치열 음식, 설맞이 음식 등 행사는 만들기 따름이다. 소비자가 어떤 것을 원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기 위한  첫걸음으로 기획했다.


한식협회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그동안 서로를 경쟁 상대로만 봤는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업계 동업자로 알아주었으면 한다. 혼자 고생하는 것보다 서로 만나 의논하면 쉽게 풀리는 문제와 같이 개선방안을 공동대응할 것이다. 문화 차이로 생기는 음식 오해, fiscal 문제, 한식 알림 등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한식 요리책자와 한식의 날 제정 등 사업이 있다. 앞으로도 회비나 사업비를 제정하지 않고 순수한 협회로 남을 것이다.


제1회 한식위크 참가 업체 



















부뚜막,  Rua Tres Rios, 193 Loja D

 1. 비빔밥+군만두+김치 / 2. 김밥+닭강정+고기완자 / 3. 불고기덮밥+김치


Yori,  Rua Julio Conceicao, 647  

1. 떡갈비+충무김밥 / 2. 갈비찜+김치전 / 3.매운삼겹살철판구이+충무김밥


종가,  Rua Prates, 615

1. 한식뷔페 + 과일  


B.Bop.Q,  Rua Correia de Melo, 59

1. 돌솥비빔밥+잡채 /  2.불고기도시락 +김치부침개 / 3. 불고기버거+닭튀김+감자튀김


바다횟집,  Rua Prates, 553

1. 순두부 /  2. 초밥 셋트(2인분) / 3.오징어볶음(2인분)


무등산,  Rua Silva Pinto, 465

1. 감자뚝배기+전 / 2. 된장찌개+전 / 3. 순두부+전


Bonavinte, Rua Tres Rios, 245

1. 전음료 및 디저트 10% 할인 

                 

주최

Associação Brasileira de Culinária Coreana

브라질 한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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