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T-bone 추천 상파울로 중심지 Boi na Brasa 식당

착한브라질 2012. 4. 17.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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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친구의 소개로 새로운 식당을 가봤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Boi na Brasa라는 곳입니다.

원래는 한국 갔다 온 친구가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다른 식당을 가기로 했다가 마침 몰아닥치 푹우로 포기하고 선택한 곳입니다.

이틀 전에는 갈비 먹자고 했다가 못 나온 친구....ㅋㅋㅋ

시내 중심가는 저녁이면 상가가 모두 문을 닫고 슬럼화해서 잘 안가는 곳입니다.

마침 이 식당도 몇 번 앞을 지나가면서 봤는데 이런 곳에도 식당이 있나 할 정도로 무심코 지나던 곳입니다.

소개한 친구가 맛있다고 극찬을 하길래 반신반의하면 가봤습니다.



일단 가격을 보니 참 착합니다.

크기도 크거니와 2인분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T-Bone과 Baby Beef 그리고 소세지를 주문합니다.



규모도 적은 곳이고 턴이 빨라서 인지 상에는 이렇게 셋팅 되어 있습니다.



일단 양파절임이 기본으로 나오고



이 집 고추기름은 마늘을 다져넣어 숙성시켜 또 맛이 좋습니다.



배도 고픈데 일단 빵이 놔왔습니다.

빵에다 올리브유 또는 양파절임으로 허기를 일단 때우고..



유명한 Aviacao 버터도 이런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vinagrete.

배고파서인지 양파절임과 빵을 허겁지겁 먹던 친구가...

아놔 어쩐지 맵더라 그러면서 덥석 먹더군요...ㅋㅋㅋ 바보녀석..



역시 시원한 Brahma 생맥주. 

얼린 알루미늄 잔에 줘서 좋습니다만 저는 금주라 패스~!

맛은 깔끔한데 좀 약하다고 하네요.



사진 찍는다니까 부득이 포스를 내주는 친절한 조리사 아저씨..ㅋㅋㅋ 



우리가 주문한 고기는 저렇게 익어갑니다.



주문하고 한 20분 됐나? 금방 나오더군요

먼저 Baby Beef 이건 송아지 고기 입니다.



그리고 나온 T-Bone 이것도 맛있구.



소세지에는 라임을 뿌려 먹어야 제 맛입니다.



따라오는 감자칩!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왜 이리 맛있는지....ㅠㅠ



Baby Beef를 잘라 봤습니다....입 안에서 녹는다는....



브라질 주식인 쌀밥 그리고 날라가는 내 다이어트 의지



분위기는 조용한데 주말에는 미어터진다고 합니다.

주변에 클럽들이 많아 놀던 사람들이 새벽에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새벽 4시까지 영업 한답니다.



Churrasaria Boi na Brasa 

Rua Marquês de Itú, 188
Vila Buarque (Centro) 
São Paulo - SP - Brasil
Tel: 322 2-9479

http://www.churrascariaboinabrasa.com.br/localizacao.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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