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여행을 떠나요>빠라나삐아까바 철도 도시

착한브라질 2015. 7. 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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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상파울로에서 산토스 해변가로 가는 길에 위치한 빠라나삐아까바(Paranapiacaba)에 다녀왔습니다.

시내에서 한 시간 거리 (50km 미만)로 대체로 가까운 곳입니다. 

안쉬에따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히아쇼 그란지에서 돌아 들어 가다 보면 나오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길이 달리지 못하고 해놔 좀 시간이 걸렸지만 상파울로에서 달리면 한 시간만에 도착합니다. 

인디오 말로 '바다가 보이는 곳' 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도시는 1867년에 개장한 Sao Paulo Railway 기차역이 있던 곳입니다.

상파울로 내륙도시에서 생산된 커피를 산토스 항구 도시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던 이 영국 회사는 상파울로 최초의 철도이기도 했습니다.

영국에서 가져온 돌과 나무로 지어진 기차역과 시계탑은 물론 영국 엔지니어 그리고 작업자들이 몰려 살며 마을을 형성한게 그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지금도 기차는 다니고 매달 2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건물들과 기차 사이로 여행을 떠나보면 브라질 속에서 다른 나라로 여행온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2시간이면 온 시내를 다 돌아 볼 수 있는데 기차역을 사이로 왼쪽은 낮은도시 오른쪽은 높은도시로 나누어 집니다. 

특히 시큼한 맛을 내는 깜부씨 과일로 만든 하드와 술이 유명합니다. 

상파울로 시내 루스 역에서 기차를 타고 3시간 걸려 도착 한 후 오후에 다시 시내로 돌아가는 관광 코스가 있기도 합니다.

옛날 시간으로 돌아가는 이 도심은 간단히 구경하기에 딱 좋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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