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상파울로 한인촌 봉헤찌로의 Mr.Lee

착한브라질 2012. 10. 1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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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내일 12일 공휴일입니다. 

카톨릭 국가로써 아빠레시다 성모의 날 그리고 어린이 날이기도 합니다. 

금요일이다보니 연휴가 연장되어 오늘부터 시내를 빠져나가는 차량이 200만대라고 하네요..

장사가 잘 되던 안되던 일단 쉬는 것들은 누구가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제가 작사했던 비디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음악을 하는 동생이 있는데 일전에 같이 만들어 보자고 해서 작업한 것입니다.

뭐 노래를 직접 한 것은 아니고 저는 작사만하고 작곡,편곡 녹음은 김정삼이라는 친구가 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는 그래도 꽤 이름 알려진 음악가 입니다.

음악과 결혼 한 줄 알았더니 작년에 이쁜 아내를 맞이하고 조금 있으면 아빠가 된다네요...ㅎ.ㅎ


상파울로에는 봉헤찌로(Bom Retiro) 라는 한인촌이 있습니다. 

굳이 번역하자면 좋은 휴양지라고 해야 하나...

옛날에는 시내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휴양지로 사용하던 곳에서 유래 됐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온통 건물들과 상가로 뒤덮여 있지만...


100여년에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몰려 살다가 1차 대전 후에는 그리스 그리고 2차 대전후에는 유태인들이 몰려 살던 곳입니다.

지금은 한인들이 몰려 살면서브라질 최고의 패션 메카이기도 합니다.

아..먼저 브라질 한인들은 대부분 의류에 봉사합니다.

원사.원단부터 의류부품.재봉까지 모두 이곳에서 만들지고 이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에서 손님들이 옵니다.

한국의 동대문 같은 곳이죠...



이곳에서는 800 여개의 한인 옷 가게가 있습니다.

요즘에야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인데 그래도 엄청난 옷 시장입니다.


한식당 40여개, 교회 20 여개가 넘고 식품점 병원다 있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간판이 한글로 되어 있었는데 요즘에는외래어는 못 쓰게 해서 잘 안 보입니다.


아래 링크는 구글맵 스트리트뷰입니다. 좀 더 가깝게 보시려면 눌러 보세요.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쁘라찌스 사거리

https://maps.google.com/maps?q=bom+retiro&hl=ko&ie=UTF8&ll=-23.529484,-46.633852&spn=0.004299,0.006899&sll=-23.682803,-46.595546&sspn=0.549591,0.883026&t=h&hnear=Bom+Retiro,+%EB%B8%8C%EB%9D%BC%EC%A7%88&z=17&layer=c&cbll=-23.529483,-46.635899&panoid=DtQMPmrQn8D2fvRfEb1B3A&cbp=12,314.26,,0,11.6


Prof. Cesare Lombroso 패션거리

https://maps.google.com/maps?q=bom+retiro&hl=ko&ie=UTF8&ll=-23.531383,-46.640385&spn=0.001957,0.006899&sll=-23.682803,-46.595546&sspn=0.549591,0.883026&t=h&hnear=Bom+Retiro,+%EB%B8%8C%EB%9D%BC%EC%A7%88&z=17&layer=c&cbll=-23.531379,-46.64039&panoid=iY05L3sVC5aJOWryuKc2Hw&cbp=11,314.9,,0,-10.31


주세 빠울리노 패션거리

https://maps.google.com/maps?q=bom+retiro&hl=ko&ie=UTF8&ll=-23.531452,-46.636555&spn=0.001957,0.006899&sll=-23.682803,-46.595546&sspn=0.549591,0.883026&t=h&hnear=Bom+Retiro,+%EB%B8%8C%EB%9D%BC%EC%A7%88&z=17&layer=c&cbll=-23.531453,-46.638608&panoid=oQ9Fr2X7WeSfdGE59SSnBA&cbp=11,143.46,,0,1.85


인터넷을 찾다보니 어느 분이 이런 비디오도 찍었네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비디오 이 노래는 2006년도 만들었습니다.
가사가 좀 간지럽고 유치하지만 그래도 지금도 이렇게 뛰어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을 쓸때에 우리가 알던 Mr.Lee라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의 고충이 생각나서 만들어 봤습니다.
참고로 벤데돌은 세일즈맨을 뜻합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

저는 다음주까지 쭈~욱 쉴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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