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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저녁으로 짜장을 해 봤습니다.
워낙 볶는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제일 자신 있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만들어 보는데 한 번 보시죠.
10인분을 준비하느라 양파, 감자, 양배추, 당근, 호박...양이 좀 많습니다.
채소를 씻고 자르고 고기도 양념하고 하다 보니 1시간이 훌쩍 갑니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를 넣어야 하고 소고기도 같이 넣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마늘을 통재로 다져 넣고 여기에 후추, 생강청으로 버무린 후 한 20분간 재워둡니다.
wok에 기름을 두르고 일단 고기를 볶습니다.
채소는 먼저 감자, 당근, 호박, 양배추, 양파 순으로 볶습니다.
채소를 다 볶은 후에 고기를 넣습니다.
둘이 잘 섞여지면 드디어 춘장을 넣습니다.
모든 재료가 제일 중요하지만 춘장도 중요합니다.
브라질은 모두 수입품인데 집에 있던 춘장 다 들어갑니다..
춘장과 섞어서 볶다보면 물이 나옵니다.
저는 이걸 더 걸죽하게 볶아서 간짜장식으로 먹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인원도 많고 하니 전분을 조금 넣고 물도 한 컵 넣습니다.
그리고 한 번 휘리릭 볶아줍니다...그러면 끝!
먹는 곳은 우리집이 아니라 도시락 같이 준비했습니다.
당연히 이 부분은 아내의 담당입니다..^^
양파도 미리 큼직막하게 썰어서 물에 담가둬 매운맛을 빼고..
단무지도 썰고 오이도 썰어서 내 놓습니다...
국수를 삶아서 먹어도 되는데 시간도 줄이고 귀찮고 해서 밥에 비벼 먹었습니다.
아래는 친구가 준비한 초콜렛 Mousse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부드럽습니다..^^
새주일이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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