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도전 요리왕] 불고기 꼬치 구이에 도전해 봤습니다.

착한브라질 2012. 6.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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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늘어지는 날입니니다.

며칠간 비도 오고 우중충 했었는데 오늘은 햇볕도 좋고 해서...

늦게 일어나 빨래도 돌리고 청소하고 좀 무리했습니다...^^

축구부 아이들 점심을 준비한다는 친구의 부름을 받고 달려갔습니다.

꼬치구이를 한다고 하는데...무려 40킬로나 준비했다고 합니다..

워낙 손이 큰 친구라 그런지 준비는 많이 했습니다.

7월 1일 바자회에 해 먹을 불고기 꼬치도 구워 봅니다.


도착해서 보니 이미 한창입니다.

아이들 100명분이라고 하는데..좀 많이 준비한 것 같습니다.



꼬치구이와 소세지 그리고 염통 일명 꼬라성도 보입니다...



이거 제가 직접 만든 수제 불고기..

어제 잘라서 양념해서 재워놓고 좀 일좀 했습니다.



일단 한개 구워 봤습니다.

워낙 고기들이 많아서 인지 맛은 있습니다.

이걸 빵에다 넣어서 팔려고 합니다..

그런데 자르고 양념하고 끼우고...

귀찮아서 그냥 갈은 고기로 해 보려고 합니다..

벌써 3번째 실험입니다..아놔..



아이들 다 먹이고 이제 우리들의 식단입니다.

손 큰 친구가 또 오징어 5킬로를 준비했습니다.

일단 손질해서 고추를 발라 초벌구이합니다..



화려한 불쇼도 보여줍니다..



초벌구이 한 것에 다시 양념 고추장을 발라서 구워 봅니다..

맛은 기가막히죠..ㅎㅎ



아 이건 한국에서 수입한 꽁치입니다.

참고로 브라질 대서양은 꽁치가 없습니다.

모두 수입산 그리고 가끔 칠레에서 가져 오는데...

오호라~별미입니다..



장장 4시간에 걸쳐 구워 먹었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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