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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손해

첫째날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지 그렇게 사람만나고 일해서 그렇지!" 긴장이 풀려서 그랬나. 아이들이 여행을 떠난 그날부터 심하게 아팠다. 내 짝이 이렇게 말하니 좀 서운했다. 누구는 쉬고 싶지 않을까. 작년에 한 번도 안 아프고 병원에 오지 않을 정도로 기를 쓰고 일했다. 지금 새 사업을 위해 정신없이 다니느라 힘이 빠졌다. "당신 아팠을 때는 내가 보살폈잖아. 말이라도 아픈지 괜찮은지 물어보면 안돼?" 사실 연말에 아내가 아파서 5일간 누워 있었다. 물론, 살림과 육아는 내가 담당하지만 평소 표현을 잘못하는 아내 말투가 서운하게 했다. 그래 내가 알아서 살아야지 뭐 어떡하겠어. 그제도 어제도 가게 물품 정리하느라 쓰러지는 줄 알았다. 아프지 말자. 나만 손해다. 흥칫뿡 #착한남편일기 #착하다고 #토..

브라질 이야기 2024.01.19

8차 상파울로 역사 여행에 초대합니다.

20세기 초에 Av. Paulista 길에는 커피 수출로 돈을 많이 번 농장주들이 저택을 만들어 살던 곳입니다. 유대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며 병원이 몰려 있는 Higienópolis 이름은 청결을 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지나다니는 23 de Maio는 독재에 항거한 날이며 Aclimação 공원 자리는 원래 동물원이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상파울로 도시에는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수많은 이민자가 몰려들며 문화가 충돌한 것이고 여러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역사가 숨을 쉬고 있습니다. 관심을 두고 배우지 않는 이상 브라질 사람도 잘 모르는 상파울로 역사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월 25일 상파울로시 창립 기념일에 떠나는 역사 여행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11

브라질에 스타벅스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에서 스타벅스는 인기가 있을까? 작년에만 44개 매장을 닫은 스타벅스가 조만간 브라질을 떠날 예정이다. 맛은 좋았다. 처음으로 아메리카노를 시중에 선보였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출시했다. 뜨거운 커피만 마시는 브라질에서 차가운 커피를 주문하고 얼마나 즐거웠었는지 가격도 그리 높지는 않았다. 고급 커피점도 한둘 늘어나며 경쟁이 늘어나며 수익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또한 브라질 국민이 원하는 커피점과는 조금 동떨어졌다. 철저하게 미국식을 선보이며 '봐라, 이게 유행이야' 이런 식으로 공략했다. 그러나 브라질이 원하는 커피점은 따로 있었다. 특별히 고급도 아니고, 맛도 아니고, 그냥 주위에서 편하게 자주 갈 수 있는 공간인데 그걸 고급스럽게 포장하려니 잘 안된 것 같다. 하여간 브라질..

브라질 이야기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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