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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지난밤에 이상한 꿈을 꿨다. 오래 살고 있는 집에서 평소 보지 못했던 문이 보였고 열었더니 그 안에 숨겨진 비밀 창고를 발견했다. 넓은 공간에서 여러 문이 있었고 열 때마다 다른 방이 나왔다. 갑자기 넓어진 집에 환호를 지르다 자세히 봤더니 벽이 아주 허름했다. 계획되지 않은 공사를 한 것이 분명했다. 지붕도 늘려야 했고 벽도 칠해야 하고, 하여간 많은 공사를 해야 할 것처럼 보였다. 잠에서 깬 뒤 이게 무슨 뜻인지 한참을 고민했다. 아내에게도 아침 빵을 먹으며 진지하게 설명했다. 꿈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점심때 알았다. 지인의 지인을 만나러 갔다. 누군지 몰랐지만, 그냥 따라나서서 만나러 갔다. 도착하여 오늘의 주인공이 누군가 봤더니 얼씨구나 내가 아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을 정신 차리고 봤더니..

브라질 이야기 2023.10.19

이것도 인연

"우리 언니도 그 비행기 타고 왔어" 상파울로에 놀러 왔었던 지인이 두바이에서 인천 공항으로 온 비행기에 나도 만나본 적 있는 언니가 타고 있었다고 한다. 주위를 둘러봤으면 알아볼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지나갔다. 번개모임에 나갔더니 다 내 주위 지인과 아는 사람들이 모였다. 대화하다 보니 한사람 건너 아는 사람이 엮여 있다. 시장에서 옷을 고르는 데 브라질에 왔다고 하니 조금 전 브라질에 사는 친척이 다녀갔다면서 알려준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이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알고 봤더니 내가 이미 아는 사람이었다. 내가 한국에 있다며 연결하려고 나에게 전화했는데 아는 이미 그 사람과 대화하고 있었다. 한국 여행 중 브라질과 인연이 있는 사람 또는 내 지인과 연결되는 희한한 일을 겪었다. 물론, 수학적으로 일어날..

브라질 이야기 2023.10.18

눈 핏줄은 왜 터졌을까?

눈 핏줄은 왜 터졌을까?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여 아침 6시부터 열심히 달렸다. 네 곳에 선물 및 주문한 거 직접 배달 갔고, 커피점에서 친구도 만났고, 길에서 네 명 만나 잠깐 이야기 하며 기를 불어줬다. 중요 회의를 위해 사람도 만나 앞으로 준비할 사업 결정도 했다. 물새는 것을 고치러 부른 수리기사와 이것저것 알아보고 사오라는 재료 사서 준비해 놓고 내일 다시 오라고 알렸다. 청소 도우미에게는 벾 얼룩 지우라 말하고 새로운 행주 꺼내 주고 이것저것 알려주었다. 새벽에 돌린 빨래 널고 또 세탁기 수건 넣어 삶았다. 은행 계좌 정리도 하였고 주말 한식 알리는 행사에 나갈 내 포스팅도 올렸다. 점심 후딱 먹었고 여행가방 갔다 보관하러 창고에 차 끌고 갔다 왔다. 이제 요청 받은 원고만 쓰면 되고, 새로 사..

브라질 이야기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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