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상파울로 맛집] 진짜 일본식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일식당 Sendai

착한브라질 2012. 6. 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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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일본이민은 100주년이 넘었습니다.

일본계가 수백만명에 넘다보니 일식당 또한 많습니다.

상파울로에만 500개가 넘지만 대부분 브라질인이 운영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통 일식보다는 듣보잡 음식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 중 일본식으로 잘 하는 집을 소개합니다.

아시아촌인 리벨다지에 위치한 SENDAI 식당입니다.

많이 다녔지만 이 집은 그 중에서도 추천할 만한 식당입니다.

아..요즘 제가 올린 블로그 내용을 보고 갔더니 맛이 없더라며 투덜 거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모두 제 개인의 주관적인 평입니다. 

참고 하세요...^^ 

제가 원래 생선종류를 좋아하고 일식 특유의 달달하고 맵지 않은 음식이 딱 좋습니다.


저녁 약속 시간에 늦는 바람에 입구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1층에는 스시바가 있고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우리 일행은 항상 2층을 선호합니다.

2층에는 이렇게 물컵과 접시들만 준비되어 있고 음식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옵니다.



2층 분위기는 아담하고 조용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2층에는 대부분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입맛은 제 각각이라고 하지만 취향은 비슷한지 한인들이 많이 옵니다..



일단  친구 생일이고 해서 사케를 한잔 시킵니다.

잔에 뭐라고 써있는데..아 금시..한자는 켁!

사케도 브라질에서 만든 술 중 Azuma Kirin 과 Daiti가 있는데 제 입맛은 Daiti가 좋더군요.

참고로 아래 술은 캘리포니아산 Ozeki 입니다...헐~



이 집에서는 누가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주문하면 이렇게 마늘과 고추를 줍니다.

고추냉이에 이 두개를 넣어서 짖이겨 먹으면 맛있습니다.

처음 시작한 사람은 분명 한국사람임이 틀림 없습니다...ㅎㅎ


 

전 세계적으로 kikkoman 간장이 많이 팔린다는데 브라질에서 간장 하면 sakura를 선호합니다.

sakura는 색도 진한 만큼 맛도 강해서 생선 맛을 못 느끼겠더군요.

참고로 이 kikkoman 간장도 매니아만 찾아서 그런 것인지 꼭 달라고 해야 줍니다.



자 이제 드디어 배 하나가 들어 옵니다.

인원이 많으면 여러가지 시키고 특히 만두나 뜨거운 요리도 시키는데 

이 날은 인원이 적어서 그냥 배 하나 시켰습니다.


일단 감상 한 번 하시죠...!



일반적으로 브라질에서 일식당들을 가면 연어만 많이 줍니다.

그런데 이 집은 여러 종류의 생선을 줍니다.



다른 각도에서 연어알, 날치알 초밥과 장어도 나옵니다..



따뜻한 미소된장국으로 속을 일단 달랜후..



먼저 한점 집습니다. 생선 이름은 잘 몰라서 아마도 돔 종류인 것 같은데....



이건 약간 비릿내가 나서 아마도 생강과 파를 곁들인거 보니 아마 방어 같습니다.


 

요 놈은 아마도 질감이 좋은게....음 광어 같기도 하고...하여간 이름은 잘 모르니..태클은 사양~



이건 딱 봐도 참치입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원양어선 참치이지만 브라질은 연안에서 잡히는 참치 종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놈은 아마도 진짜 참치 인 것 같습니다..



참치 김밥



이건 유명한 캘리포니아 롤

브라질 사람이 하는 일식당을 잘 못 가면 괜히 이런 것만 잔뜩 줍니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일식회는 이렇게 두껍게 썰어 줘야 맛이 나더군요..




식당정보

가격은 좀 비쌉니다. 

카드는 다 받습니다.


Restaurante Sendai

R. da Glória, 148 - Sé

São Paulo, 01510-000

http://www.restaurantesendai.com.br/


구굴맵

http://goo.gl/maps/wn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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