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당신은 어디 있나요? - 브라질 음악속으로 Sozinho

착한브라질 2012. 5. 30.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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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마음만 먹다가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정리하는 브라질 음악소개입니다...^^

워낙 음악.노래를 좋아해서 지금도 노래를 달고 삽니다.

노래방 가서 3시간은 기본이죠....

믿기지 않겠지만 래퍼로 알려지기도 하죠...ㅎ.ㅎ

음...일단 넘기고...

한국에서 브라질 음악이라고 하면 대부분 쌈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티비에서 가끔 소개하는 쌈바는 여기 브라질에서 조차 듣기 힘든...

어느 상상의 나라 노래를 틀면서 브라질 노래라고 소개하더군요....헐!

그리고 음악에 관심 있다는 사람들은 보사노바가 브라질 음악이라는 것도 압니다.


요즘 브라질에도 K-POP 이 한창인데 그렇다고 한국음악이 모두 아이돌 음악이 아닌 것처럼

브라질도 음악이 헤비메탈, 랩, 하드록 등등 다양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뭐 음악 평론가도 아니고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이상 절대음악을 소개할 수는 없고 해서

되는데로 브라질에서 유행한 노래들을 가사와 함께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브라질 음악으로 고고고!


오늘 소개할 노래는 Sozinho 나 홀로라는 뜻입니다. 

작사.작곡 모두 peninha 라는 유명한 음악가의 작품입니다.

일단 가사를 보도록 하죠..


Sozinho/홀로

작사.작곡 Peninha



Às vezes no silêncio da noite

가끔 조용한 밤속에서 

Eu fico imaginando nós dois

우리 둘만을 상상합니다.

Eu fico ali sonhando acordado

밤새도록 깨어서 꿈을 꿉니다.

Juntando o antes, o agora e o depois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Por que você me deixa tão solto?

왜 나를 혼자 두나요

Por que você não cola em mim?

왜 애정표현을 안 하나요

Tô me sentindo muito sozinho

난 너무 외로와요


Não sou nem quero ser o seu dono

당신의 주인이 되고 싶지 않아요

É que um carinho às vezes cai bem

가끔 당신의 손길을 느끼고 싶어요

Eu tenho meus desejos e planos secretos

나에겐 욕망과 비밀 계획이 있어요

Só abro pra você mais ninguém

당신에게만 문을 열게요


Por que você me esquece e some?

왜 나를 잊고 사라지나요

E se eu me interessar por alguém?

내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면

E se ela, de repente, me ganha?

그리고 그 사람이 내 마음을 훔친다면 


Quando a gente gosta

서로 사랑한다면

É claro que a gente cuida

당연히 보호 해 주어야죠

Fala que me ama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Só que é da boca pra fora

그냥 내 뱉는 말 일 뿐이에요


Ou você me engana

나를 속이던가

Ou não está madura

아직 성숙하지 못하던가

Onde está você agora?

당신은 지금 어디 있나요


Quando a gente gosta

서로 사랑한다면

É claro que a gente cuida

당연히 보호 해 주어야죠

Fala que me ama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Só que é da boca pra fora

그냥 내 뱉는 말 일 뿐이에요


Ou você me engana

나를 속이던가

Ou não está madura

아직 성숙하지 못하던가

Onde está você agora?

당신은 지금 어디 있나요




이 노래는 1999년 글로보 방속국에서 방영된 수아비 베네노(Suave Veneno) 드라마 OST로써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단  저녁 9시대의 글로보 방송국 드라마는 월드컵 중계 다음의 최고의 시청률이 나온다는 황금의 시간대입니다.

이런 드라마에서 채택된 OST 들은 대부분 엄청난 히트를 칩니다.



작사.작곡가인 Peninha (본명 Aroldo Alves Sobrinho) 작곡가는 200개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음악인으로써 

어느 늦은 저녁에 남자친구와 다툼을 하던 딸의 통화를 듣고 영감을 얻어 곡을 썼다고 합니다.

사랑은 표현해야 하고 받아야 하는데 안 주는 상대방에게 투정하는 그런 곳이죠.


이 음악은 곡과 음이 좋아 여러 가수 음반에 수록되었는데 정작 히트는 Caetano Veloso 가수의 1999년 음반에 실리며 공전의 히트르 칩니다.

Caetano Veloso 가수 또한 유명한 가수이지만 곡을 재해석하여 특유의 선율과 목소리로 듣는 사람에게 가사 내용을 공감 시킵니다.



저도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에 마음이 편해지며 나중에 애인이 생기면 잘해주어야지 했는데...

지금은 아내에게 매진하고 있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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