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상파울로 맛집] 사천요리 식당 Dinastia Ritz

착한브라질 2012. 6. 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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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한식당을 투어를 다닌 후

이번에는 이번주에 다녀온 중식당을 소개합니다.

리벨다지 일본촌에 위치한 중식당 Dinastia Ritz

아는 분의 소개로 갔다 왔는데 처음에는 생소했습니다.

제가 이 길을 많이 다녀봤지만 처음 듣는 식당 이름이어서 잘 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도 했습니다.


일단 식당 이름에 들어간 Ritz와 왕조라는 단어가 조합이 안 되더군요..헐~

하여간 입구는 정말 조그만 합니다.

근처에 워낙 식당들이 많은데 이런 식당을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2010년에 문을 열었지만 거의 중국사람들만 가는지 인터넷을 뒤져도 많은 정보는 없습니다.

약속 정시에 도착해서 보니 줄을 서있더군요..

예약하려고 들어갔더니 직원들이 중국사람은 그런 거 없다면서 마냥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입구에 걸린 특별메뉴...월~금요일 점심 시간에는 저런 가격에 세트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군요..

밥과 차도 포함되었답니다..참고로 현재 환율로 하면 대략 1 헤알이 600원화이니...음..계산해 보니 5개 요리에 6만원 정도 합니다.



입구 밖에서부터 워낙 시끄럽더니 안 구조를 보니 정말 장소가 적더군요..

30분만에 들어왔는데 옆 테이블이 비어서 조용하겠다 했더니..

왠걸 바로 다른 팀이 앉더니...가관입니다..가관..아휴 시끄러..



그래도 사천요리인데 기대를 하고 메뉴를 봅니다..

빨리 주문하라고 눈치를 줘서 슬쩍 메뉴를 촬영합니다..

뭐 특별한 것은 없고..대부분...매운맛...매운맛을 강조합니다..ㅎㅎ

가격도 뭐 착하더군요...



주문후 차를 시켰는데...

요즘 수돗물에서 좀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그래서 패스~



첫 요리가 나옵니다..

무슨 신선로 같은데 두부와 해물을 넣은 탕이라고 합니다..



계속 끓고 있는데...기대가 됩니다..

중국식 말린 두부인지와 해물 특히 말린 오징어가 보입니다..



두부와 샐러리...매운줄 알았는데 맵지는 않네요..

그래서 고추기름을 달라고 해서 먹었더니...맛있습니다...^^



두번째 요리....돼지갈비 튀김...

소금과 고추를 넣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고추는 빼 먹은 것 같습니다..하나도 안 매움...

그리고 중국요리의 특징인 ...왕창 조미료 맛만 납니다..혀가 덜덜덜



중국집에 오면 꼭 시키게 되는 해물 야끼소바...

이건 뭐 특별한 건 하나도 없고...



그래도 먹을 만 합니다...



마지막 요리는 춘장에 볶은 매운 오징어 볶음..

일단 보기는 좋습니다..



맵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

후추로 매운맛을 내서 그런지...가끔 씹히는 후추로 맵고

전반적으로 뭐 먹을 만합니다..



중국요리는 워낙 잘 먹고..

정말 특별나게 맛없지 않는 이상 먹을만 하죠....

그리고 사천요리라고 해서 갔는데..

너무 정신없이 시키고 해서 제대로 음미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옆 테이블 음식들을 보니 먹음직들 합니다..


다음에는 꼭 맛있게 도전해 봅니다....


식당정보

카드는 절대로 안 받습니다..

꼭 현찰만 받습니다..


Dinastia Ritz

Rua Galvão Bueno, 580 - Liberdade - São Paulo , SP

+55(11) 3271-7249


구글맵   -> http://goo.gl/maps/2I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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