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문화 탐사기2>
브라질 조각 및 생태 박물관(Museu Brasileiro da Escultura e Ecologia )은 시내 남부 Brookin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일전에 소개한 Casa Klabin 길 건너에 있다.
ⓒ손정수
현대적인 조각상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리기로 유명하다. 입장료는 당연히 없다. 규모는 크지 않다. 작품은 때에 따라 전시 품목이 바뀐다. 요즘에는 헝가리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활동한 Liuba Anguelova Boyadjieva 작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지상에는 넓은 공간 위에 여러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것보다 규모가 큰 지하층에는 큰 규모의 전시 공간이 있다. 사람을 여러 형태로 조각한 작품이 꽤 인상적이다.
2차 대전 중 유럽 정세가 어지러워지자 스위스 그 후 브라질에 정착한 Liuba 가족은 상업을 꾸리며 가족을 지켰다. 어렸을 적부터 작품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는 미국, 유럽,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며 작품 연구를 했고 이중 브라질 사업가와 만나며 이곳으로 이사하게 된다.
상파울로 비엔날레 (1963, 1965, 1967)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 전시회(1962-1963) Salon de la Jeune Sculpture de Paris (1964-1979)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갔다.
여러 작품 중 귀걸이와 목걸이로 쓸 수 있도록 제작한 금 장신구도 눈에 띈다.
이렇게 예술을 실생활로 끌어오려면 많은 봐야 한다. 한낱 그림이나 조각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참고로 이 박물관 안에 뷔페식당이 있다. 깔끔하고 적당히 먹을 만한 곳이다. 박물관은 월요일은 문을 닫고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무료. 주소 R. Alemanha, 221 - Jardim Europa, São Paulo - SP, 0144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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