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망해가는 브라질

착한브라질 2020. 5. 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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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는 얼마나 더 오래 갈까? 격리 시작한지 두 달이 됐지만 절대 꺽이지 않는 확진자수. 브라질은 이제 세계에서 5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확진자 증가수는 그래프를 보면 절대로 수그러들지 않는다. 검사하여 격리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아니, 검사수를 보면 세계 최악중 하나다.

 

인구 1000명당 1.65명만 검사했다. 미국은 28.2명, 영국은 21.5명 검사했다. 그냥 눈가리고 아웅한다. 이렇게 검사수가 적으니 실제로 누가 아픈지 또 자가격리하는지 알수 없다.  

 

지금 브라질에는 누가 아픈지 모른체 돌아다니는 확진자가 많다. 아니 확진을 받아도 그냥 밖에 나돌아 다닌다. 누가 뭐라 그럴 사람 없다.

 

아직 바이러스를 믿지 않는 사람 많고. 안일하게 나는 안 걸릴 것이야 말하는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하는 사람도 많다.

 

정부는 무능하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3월 20일에 완공됐어야 할 임시병동이 아직 안 끝나 20일 안에 끝내라는 법원 명령까지 받았다.

 

참나, 법이 그런다고 없는 돈이 나오고 시간이 나오나. 지금 브라질은 오랜 경제불황으로 돈이 없다. 무엇인가 하고 싶어도 의지가 꺾인다.

 

공무원은 월급이 낮고 밀려 일할 힘이 없다. 원래부터 붕괴된 의료시스템으로 턱없이 부족한 장비. 의사도 힘들다. 이제 의무감으로 일하는 한계를 넘었다.

 

확진자는 계속 늘고, 발표된 숫자보다 많을 것이고. 국민은 나돌아 다니고. 정부는 무지한 국민성만 탓한다. 총체적 난국이다.

 

한번이라도 확진자 수가 멈췄으면 알겠는데 절대 그런적 없다. 상파울로 시. 주 정책은 실패했다.

 

요식업계는 80%가 정부 지원금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시중 은행도 대출을 꺼린다. 그냥 다 망하고 있다.

 

학교는 못가고 인터넷, 스마트폰없는 저소득층 학생은 온라인 수업도 못 받아 올해 대학입시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 한다. 병이 차별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격리만 하면 내년까지 해도 해결 안된다. 격리를 풀라는 말은 아니다.

 

검사 키트를 빨리 더 사와 많이 검사하고 저소득층에는 먹거리 갔다 주고. 소규모 업자에게는 지원금 주고 해야 한다.

 

아 맞다. 돈이 없구나. 그럼 어쩔까? 그 대책을 주지사와 시장 너희가 알아야 한다. 만들고 제시해야 한다. 그게 너희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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