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부터 26일 일주일간 상파울로 봉헤찌로 한인촌에서 열린 제1회 한식 위크. 총 200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후기 작업으로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지가 있다. 중복 예약과 대표로 한 명이 예약한 건도 있었다. 선 예약하지 않았으나 설문지에 답한 자는 제외했다.
먼저 방문자 중 20~30대 연령은 전체에서 65%, 30~40대는 19.2%, 40~50대는 7.7%로 20~30대 젊은이의 참가율이 단연 높았다. 이중 여자는 73.1%였으며 전체 80% 이상이 대학 졸업자로 고학력자로 나타났다. 또한 가구당 거주인 가족 구성은 30%는 4명, 30.8%는 3명 19.2%는 2명으로 소형 가족이다.
구매력을 알 수 있는 가구당 월 소득은 50%는 2995~ 5988헤알, 20.8%는 959~2994헤알이었다. 중산층에 해당하는 B와 C 계층 사람이 가장 많았다. 가장 고소득자인 14,900헤알 이상자도 8.3%에 달했다.
좋아하는 음식 중복 선택에서는 일식이 80%로 가장 높았고 한식은 71%, 브라질 음식 48%, 피자 햄버거 40%, 이탈리아와 해물은 각 36%로 나타났다. 고기를 먹는 슈하스코 그리고 중식이 각각 32%와 2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역시 우리 한식과 가장 겹치는 음식은 일식으로 주요 경쟁 상대로 보인다.
한식 위크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다 65%, 좋다 26.9%, 보통 7.7%로 나타났다. 다음 차기 한식 위크에 재방문 의사에 80.8%가 반드시 참가 의사를 밝혔고 15.4%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딱 한 명이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또 오해로 인한 사건으로 잘 설명하도록 했다.
한식 위크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가장 많은 의견은 저렴한 가격, 새로운 식당 발견, 문화 경험을 적었다. 맛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다가 19명으로 가장 높았고 좋다는 6명으로 나타났고 다행히 나쁘다고 지적한 사람은 없다.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1명, 저렴하다는 12명, 보통은 11명 일 정도로 가격은 일반 음식과 비교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외에 각 식당에 대한 평가는 복수 선택으로 청결, 조명, 데코, 접대, 유니폼, 음식량, 음식 종류, 반찬, 맛이 있었다. 이중 포르투갈어 사용은 가장 낮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맛과 조명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가 좋다. 결국 우리가 포르투갈어를 더 잘 준비 해야 한다.
한인촌에 대해서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88.5%가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방문한 적이 없다는 3.8%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인촌에 대한 평가는 46%는 좋다, 46.2% 매우 좋다고 평가되었고 보통과 나쁘다는 3.8%로 나타났다.
한인촌에서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게 치안불안을 모두 지적했다. 조명이 어둡고 컴컴한 곳. 잘 눈에 보이지 않는 곳과 울퉁불퉁한 보도블럭도 지적했다. 또한 식당 주인이 포를 잘 못 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어떠한 점이 한인촌 같았는가 질문에 많은 한국 식당과 커피점, 길에서 쉽게 들리는 한국어, 한글로 표시된 가게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요즘 뜨고 있는 한국식 커피점이. 한 사람은 한글이 아닌 일본어로 쓰여 있었다고 해, 아직 한식과 브라질 일본문화와의 차이점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참가한 한인촌 한식당 외 다른 지역 한식당을 가본 적이 있는가 질문에는 대다수 가 봤다며 아끌리마썽과 리베르다지를 선택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한식 위크에 대한 조언으로 더 많은 선택이 있도록 많은 식당과 다른 지역 한식당 참가를 지적했다. 이건 관심으로 볼 수 있으며 한식당을 조금 더 늘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