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브라질 여행기 - 렌쏘이스 마라녕 4박 5일

착한브라질 2015. 6. 9. 00: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착한남편운동본부장입니다.

지난달 한국 방문 때 많은 젊은이와 소통하며 브라질 진출에 대한 정보를 나눴었는데 이를 정리할 새도 없이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여러가지 느낌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데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지난주에 다녀온 너무 인상적인 브라질 여행기 하나 올려 봅니다.

브라질에 살면서 항상 가고 싶었는데 너무 멀고 아직 관광상품이 많이 개발되지 않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정말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멋진 풍경과 생각을 담느라 사진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 일정을 흐르듯이 쓰기 위해 사진을 페이퍼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글들은 모두 제 개인생각이고 여행사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로만 하세요.

자 그럼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멀리 바다가 보이고 넓디넓은 모래사막안에는 듬성듬성 호수가 보이는 

얼핏보면 사막같기도 한 이 지역은 어디일까요? 

바로 작년에 정글의탐험 방송에서 소개된 렌쏘이스 사막입니다. 

브라질 북부 마라녕(Maranhao) 주 바헤이리냐(Barreirinha) 도시 인근에 있는 이 렌쏘이스는 포어로 침대보라는 뜻입니다.

모래 언덕과 그 안에 호수를 바라보면 마치 침대보와 같이 어우러져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15만 헥타르의 대지에 9만개의 언덕과 9천개의 호수가 있는 이곳.

브라질 사람들도 쉽게 갈 수 없는 그런 곳을 특별한 기회가 있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시작하기전 먼저 아래 지도를 한 번 봅시다.

사막이라고 소개되며 대부분 내륙지방으로 생각하는데 강과 해변 사이에 있는 모래사장입니다.

1월부터 6월까지 내리는 비가 호숫가를 만드는데 사막 밑에 지하수가 있어서 마르지 않고 수위가 조절된다고 합니다.

물론 7월부터 시작되는 건기에는 호수가 많이 마르지만 그래도 땅을 파보면 물이 있다고 하네요.




마라녕은 북동부 지역으로 우리 한인들이 많이 사는 상파울로에서 비행기로 3시간 날라가야 하는데

비행기편이 많지 않아 우리 비행기도 자정 12시 출발 비행기였습니다.

저녁을 일찍 먹고 부랴부랴 달려 오느라 늦은 시간이 되자 배가 출출하더군요.

그래서 초코바 하나 뽑으려고 동전 넣고 버튼을 눌렀는데....

이런 참...잘 돌더니 딱 걸려서 떨어지지 않더군요..에휴 좀 슬펐지만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울먹울먹...ㅠㅠ


게이트가 한 번 바뀐 후 탑승하여 자리를 잡았는데 총 12명의 일행중 합류할 8명의 일행을 만났습니다.

서로 인사하고 자리 바꾸고 출발하려는데 승무원이 왠 한국 사람 이름을 찾더군요. 

탑승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아무리 찾아도 없으니 비행기에서 짐을 빼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우리와 합류할 인원인 것 같이 승무원에게 다른 게이트에서 기다리는 것 같다 했더니 부리나케 뛰어가 데려 옵니다.

나중에 이분들에게 사정을 물어보니 한국에서 오신 분들인데...

음악을 듣고 있느라 게이트가 바뀐지 모르고 있었다군요....

이 부부도 놀랬지만 화물칸에서 짐을 빼던 직원 얼굴이 상상갑니다.

넣어라....빼라....다시 넣어라....

하여간 그렇게 20분 소동을 벌이다 출발합니다. 

 

3시간 15분 날아 마라녕 주도 성 루이스(Sao Luis) 공항에 새벽 3시반에 도착하여 

밴 운전수와 만나 목적지 바헤이리냐(barreirinha)까지 4시간 달립니다. 

총 250km 거리를 새벽시간에 그것도 고속도로도 좋지않은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데 온 몸이 흔들리는데 조금 긴장되더군요.

그래도 피곤해서 그런지 다들 비몽사몽 잠에 빠집니다. 

 

동이틀 무렵 6시쯤 잠시 차를 세우고 빵집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하늘을 보니 아직 달이 멋지게 떠있더군요.

하여간 도착한 호텔에서 간신히 옷만 갈아입고 첫 코스로 달려 갑니다.

쁘레기사(preguica) 강을 보트타고 올라간다는데 아래 오른쪽 사진에 아이들이 앉아 있는 그곳이 거의 버스 정류장 역할을 하는 곳이더군요.




바헤이라냐스 시를 중심으로 모래사막과 해변 그리고 호숫가를 구경하게 됩니다.

 



인구 5만명 정도 사는 바헤이리냐시는 주민 60%가 관광에 종사합니다.

도심도 조그만하고 식당도 별로 없고 몇개 있는 상업에서 파는 물건은 우리 상파울로에서는 볼 수 없는 상표가 있더군요.

상비약, 모기향, 샴푸 등은 미리 미리 사가야 좋습니다.

식당도 몇개 없고 식재료도 흔치 않아 자칫하면 입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일행은 모두 잘 드시는 분만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해변, 저렇게 도심에서 보면 근처에 모래가 많습니다.




보트에 옮겨타고 40분간 강을 달리며 구경하는데 갖은 열매와 동물들을 봅니다.

각종 야쟈수와 과일을 설명하는데 제가 이런 것은 이상하게 못 외웁니다.

하여간 마나우스에서도 살아봤고 빤따날도 다녀왔지만 두 곳의 장점만 모아논 것 같은 코스입니다.

맨 아래 사진은 물에 사는 나무인데 뿌리로만 물을 빨아들이지 못해 가지에서 뿌리를 내려 물에 닿도록 하는데..

역시나 이름은 기억 못합니다..가물가물...



드디어 도착한 바쏘우라(Vassoura)  강변..

바쏘우라는 지역에 많은 나무 이름인데 지금은 많이 없다고 합니다.

하여간 이때만해도 풍경에 오~~~ 하고 놀랐는데..

아직 볼 것도 많고 차츰 차츰 멋진 곳이 나와 나중에는 감탄사도 안 나옵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니 시원합니다.

맑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호숫가...그냥 들어가 쉬고 싶습니다.




잠시 아내와 인증샷을 남기고...



보트를 돌려 두번째는 만다까루(mandacaru) 지역으로 달립니다.

만다까루는 원래 이곳 지역에 사는 부엉이 이름이라고 합니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보니 생선을 말리고 있는데 이를 기름에 튀겨 먹더군요.

갈치가 많이 있습니다. 



유명한 꺄샤사(cachacha)를 과일과 함께 담궈 팔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도 한 잔씩 하고 지나 갑니다.



쁘레기싸스(Preguicas) 강은 바다와 만나는 지역이로 해안에서 오는 배를 위해 100년전 등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36미터 높이의 160개 계단!

올라 갈때 약간 어지럽기도 한데....



올라가 보니 풍경이 정말 멋지더군요.

맨아래 사진속 앞쪽을 보면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이 등대가 있는 곳은 해군이 관리하는 곳인데..

11시반에 문을 닫아 점심 시간을 갖습니다.

11시반이 조금 넘어 문을 닫고 있었는데..

무턱대고 들어갔더니 그냥 덤덤히 두더군요..ㅎㅎㅎ



다시 보트를 돌려 까부레(cabure) 해변에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을 합니다.

해안이 넒어 해물 식당이 많으니 생각했는데..

식당도 몇개 없고 재료도 흔치 않아 그리 풍성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싱싱한 호발로(robalo) 생선 요리와 새우 요리로 점심을 합니다.



식당에서 300미터 가면 바로 해변이 나옵니다.

파도도 잔잔하고 쉬는데 참 좋습니다.

부기 모터사이클도 빌려 탈 수 있는데 30분에 15불 정도 하더군요.

오빠 달려~~~ 신나게 할 생각에 탔는데..

우리 부부는 몇분 타다가 그냥 해변에 들어가 수영이나 했습니다.



북부지역에서 유명한 과라나 제수스(Guarana Jesus)

오래된 상표로 이 지역에서만 팔리던 것이 코카콜라사에서 인수하여 병을 새롭게 하여 이제는 전국적으로 판매 개척하고 있습니다.

맛은 일반적인 안따르찌까 과라나하고 확연히 다릅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다는 것은 아니고 특이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한 번 맛 보시기 권장합니다.



두 번째 날 드디어 모인 단체사진..

앗..한 부부가 빠졌네요.

첫날의 어수선함을 이기기 이날부터 모두 열심히 놀았습니다.




바지선을 타고 강을 건너 오늘은 호숫가와 드디어 사막으로 달립니다.

바지선 캡틴이 환하게 우리를 맞아 줍니다.

강 건네는 것은 한 5분 가려나?

중요한 것은 샌들입니다.

이 때부터 물에 자주 들어 갑니다.




트럭에 올라타서 달리는데 50분간 오프로드를 원없이 달립니다.

우리가 아는 그런 비포장도로가 아니라 정말 모래사장을 달라고 웅덩이를 들어갔다 나오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가끔 스릴넘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그냥 온몸에 차에 던진다고 생각하고 타야 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라고아 아줄(Lagoa Azul) 

호숫가를 보려고 걷기 시작하는데 희한하게 모래가 뜨겁지 않습니다.

바람이 자주 불어 항상 모래가 식는다고 하는데 현지 가이드가 맨발로 다니라고 합니다.

모래가 푹신하고 시원해서 걷기 좋습니다.

단 해를 가릴 곳이 없어서 온몸에 사정없이 선크림을 바릅니다.

긴팔옷이 있다면 더욱 좋겠군요.



바람 소리를 들으면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는데..

호숫가가 한 개가 아니고 여러개 있습니다.

언덕만 넘어 움푹 파인 곳은 모두 물이 있다고보면 됩니다.

1월부터 6월 사이에 내린 빗물이 고인 곳인데..

올해는 비가 적게 와서 많이 말랐다고 합니다.

하여간 여기 상파울로도 물이 모자르고 브라질 전체가 고생중입니다.

우리 일행도 모두 물에 들어가 노는데 정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일정이 있어서 걷고 또 걷고 한시간반을 걷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차를 돌려 도착한 식당은 공원 안에 있는 조그마한 개인집입니다.

도심에서 생각하는 그런 식당이 아니라 집에서 만드는 음식이어서 그런지 밥과 훼이정 그리고 생선구이가 맛나더군요.

특히 간을 잘해서 숯불에 구운 새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들 점심 후 꿀같은 휴식시간..

햇볕도 너무 뜨겁고 오후에 석양을 보는 코스여서 간단히 쉽니다.



도착한 두번째 코스는 라고아 보니따(Lagoa Bonita)

드디어 모든 일행이 함께 모여서 찍은 단체사진.

사진 왼쪽에 보이는 모래를 밝고 저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위험하지는 않은데 아휴 올라가기가 좀 힘들더군요.



석양을 찍기 위해 4시4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 해자 지기를 기다리는데 저희는 후딱 한바퀴 돌아 봅니다.

저에게는 뜻깊은 곳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가끔 꿈에 사막에서 걷는 것을 꾸는데 바로 그 장면이더군요.

꿈 같은 모습에 놀라고 멀리 눈에 안 들어오는 풍경에 놀라고...

보름달이 뜨는 저녁에 와서 야경을 보는 코스도 있다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언덕에서 준비하는데 안타깝게도 구름이 막아 멋진 석양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뭐 특별히 할 일 없어진 남자들은 사진기 가지고 멋진 아내 사진이나 찍으며 작품 만드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드디어 하산하는 과정.

높게 보이지만 뒷꿈치로 모래를 밟으며 천천히 내려가면 됩니다.

한꺼번에 나가려고 해서 우리 일행은 천천히 가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바지선 타고 건너야 하는데 몰리면 줄을 한참 서야 합니다.



마지막 날 오전에 다시 차를 타고 한 시간 달려 옵니다.

이곳에서는 도요타 차량이 많은데 저것타고 한 시간 흔들리다 보면 인생무상 다 느끼게 됩니다. 정말로!



아무래도 잔고장없고 튼튼해서 그런 것 같은데 도요타가 아예 차 이름으로 고유명사 같이 불리고 있습니다.

 



히오 까르도사(Rio Cardosa) 코스는 재미있는게 튜브를 타고 한 시간 동안 강을 천천히 떠내려 옵니다.

물살에 따라 강가로 흘러가기도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우리 일행을 계속 강으로 밀어 넣습니다.

정말 밀림코스중 이 코스를 제일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은 수심 3미터 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발이 닿을 정도록 깊지 않고 물고기도 없습니다.

밀림도 느끼고 시원하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안하고

모두 어린 아이처럼 웃고 떠드니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내를 돌아와 점심 후 오후에 떠나 마지막 코스는 까사데 파리냐(casa de farinha)는 이 지역에서 많이 먹는 만디오까 가루를 만드는 곳입니다.

 보트타고 10분간 달려 도착한 강가에 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강변도 참으로 이쁘더군요.

이런 곳에서 딱 이틀간 놀다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아래 사진은 천연색료인 우루꿈(Urucum)입니다. 

인디오 말로 빨갛다는 뜻인데 6미터 높이까지 자라는 나무에서 나오는 열매 씨앗을 말려 빻으면 고춧가루 같이 나옵니다.

이걸 음식에 넣어서 색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인디오들은 이를 몸에 발라 햇볕을 차단하고 모기로부터 보호한다고 합니다.

전투가 벌어지면 온몸에 바르고 싸우는 분장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남미에서 많이 먹는 만디오까(Mandioca), 아이삥(Aipim), 마까셰이라(Macaxeira) 모두 같은 이름입니다.

브라질 서부 아마존이 원산지인 이 만디오까는 북부 사람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먼저 재배해서 껍질 벗기고 갈아 줄 같은 길죽한 통에 넣어 잡아 당겨 물기를 싹 빼고..

체에 거른다음 철판에서 구우면 가루가 됩니다.

만디오까 가루는 파리냐 라고 부르는데 밥이나 훼이정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 빵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워낙 방대한 자료가 필요해서 이건 조만간 다음 포스팅에서 전문으로 다루겠습니다. 



모든 일정을 맞추고 드디어 호텔로 돌아가 짐도 정리하고 밥도 먹고 공항으로 가면 됩니다.

비행기가 새벽 2시50분이서 시간이 널널한데 그래도 4시간 달릴 것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탈없이 모든 일행이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여 좋은 기분으로 출발합니다....




모든 일정을 잘 끝는가 하는데 역시 끝에 큰 재미가 있더군요...

우리를 태운 밴이 중간부터 약간 이상하다 했는데

공항까지 50km 남겨두고 차를 세우고 봤더니 글쎄...

뒷바퀴에 브레이크오일이 새며 불이 붙었습니다!

뭐 큰 불은 아니고 금새 끄고 차를 봤는데.

브레이크가 작동 안하더군요.

다른 차량을 부르려고 했는데 저녁 12시 쯤 되어 빈차량은 없고..

비행기는 놓칠 것 같고..

급한 마음에 일행을 주유소에 내려 놓고 운전수랑 저랑 둘이 간신히 인근 도시까지 차를 끌고가 택시를 잡는데..

토요일 저녁이고 도시가 워낙 조그만해서 차량이 없더군요

미치고 팔딱 뛰겠다는 바로 그 느낌을 느낄 때..

우리 일행이 아래 사진에 보이는 트럭 운전수 두명을 설득해 공항까지 태워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돈을 주기로 했는데 그 돈은 밴 회사에서 낸다고 하기에 덤프 트럭에 짐을 올리고 달렸습니다.

밤 공기를 맞으며 덤프 트럭타고 달리는 기분....캬~~~~ 정말 상쾌하더군요.

문제는 일행이 많아 아래 하얀 트럭 안에 총 9명타고 왔는데...

어떻게 다 타고 왔는지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트럭 운전수들은 심심한 주말 저녁에 낮선 한국 사람들과 유쾌한 대화하고 용돈도 벌고..

우리는 특이한 경험도 하고 비행기 시간에 도착하고..

우리 일행도 웃으며 즐겁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래 가운데 운전 기사와 인증샷 하나 남겨 둡니다..



제 때에 도착해 체크인하고 상파울로로 돌아 옵니다.

우리 일행 중 두 분이 벌레에 쏘였는데..

한 분은 손에 물린 곳이 부으며 심하게 아프시다고 해서 주사를 맞기도 했습니다.

새벽 6시 15분 도착 비행기여서 다들 피곤한 것 빼고는 그래도 큰 탈 없이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일정이 빡빡하고 비행 시간이 새벽대라서 피곤했지만 많은 새로운 것과 멋진 경치로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

아마존과 빤따날을 합친 것 같은 경치 그리고 사막이라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경치...

브라질 북동부 특유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곳...

브라질을 다 돌아본 사람도 아직 안 가본 곳이라는 렌쏘이스는 정말 멋진 곳입니다.


여기서 잠깐..!

다 좋다고 말하면 오해하실까봐 단점도 추가로 알려 드립니다.


1.상품이 비쌉니다. 

아직 많이 개발 안 된 것도 있지만 멀고 인프라도 많이 없어서 관광 상품이 비쌉니다.


2. 호텔이나 동네나 모든 인프라 시설 질이 떨어집니다. 

인근에 리조트가 하나 있다고는 하는데 비싸고 자리가 많이 없답니다.

호텔도 몇 개 없고 한국의 별 2개짜리 호텔이라고 생각하고 가야 합니다.


3. 해산물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식당 자체가 많이 없고 재료도 없어서 투박하고 맛도 단순합니다. 

브라질에서 수 십년 산 우리도 먹을만은하는데 그리 맛있지는 않습니다. 

반찬이나 고추장 가져가야 합니다


4. 정말 많이 달리고 걷습니다.

시내 투어 하듯이 천천히 달리는 차량이 아니라 지프타고 사막을 달란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모래사막에서 걷고 또 걷는데 힘이 부치는 분들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몇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큰 문제는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 상품은 신화 여행사에서 만든 것입니다.

아래 정보를 참고하세요.



아래는 이번 여행에서 제 모델이 되어준 우리 아내 사진입니다.

여기부터는 안 보셔도 됩니다!




끝날 것 같은데 마지막에 올라오는 그냥 제 개인 사진 올립니다. ^.^

작품명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 세상을 향해 표효하는 짧은 비애

2. 도대체 짧은 비애는 왜 생길까?

3. 저쪽에 가면 키가 크고 배가 줄어들까?

4. 아무래도 배는 고픈 것 같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