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라~! Comida di Buteco 2015

착한브라질 2015. 4. 16. 23:01
반응형

오늘 4월 16일. 

차가운 바닷물속에서 잠든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맙시다.








브라질은 대체로 술을 마실 때 안주를 잘 안 먹습니다. 알코올이 들어갈 때 음식과 섞이면 소화불량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물론 빈속에는 먹지 말고 음주는 적당히 하라고 하죠. 브라질 사람들은 대체로 저녁을 잘 많이 안 먹고 바쁜 생활로 간단히 샌드위치로 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들과 한 잔하는 시간에는 더욱 저녁을 안 먹고 가장 좋아하는 맥주와 간단한 안주로 때웁니다.

우리같이 한 잔 두 잔 나누며 국물도 떠 먹고 목넘기는 한 잔에 캬~~~ 하는 그런 분위기는 없어 아쉬울때도 있지만 말 많은 브라질 친구들과 떠들고 웃다보면 금새 다른 테이블 사람들과도 친구가 되어 즐겁게 놀수 있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이 좋아하는 맥주문화와 가장 어울리는 음식을 선정하는 행사 꼬미다 디 부떼꼬(Comida de Buteco)가 올해도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손님들이 추천하는 바(Bar)와 안주를 심사하여 선정하는 주요행사입니다. 첫 해에는 벨로오리존찌(Belo Horizonte)시에서 시작하였지만 올해에는 전국 20개 주요 도시 500개 바가 참가합니다. 그 해 선정되는 바는 영예는 물론 최고의 음식으로 손님들이 몰려들기에 바 주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안주는 튀김과 고기가 많은데 매년 행사를 볼 때마다 예전에는 가볍게 먹던 안주들이 점차적으로 더욱 화려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최고의 영광에 들려고 주인들이 개발에 신경 쓰는 것 같은데 우리 같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소식이죠. 하여간 지난 4월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심사는 5월 10일까지 열립니다. 각 도시에서 참가하는 바 리스트와 음식 사진은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볼 수 있습니다. 




Comida di Buteco 바로 가기 -> http://www.comidadibuteco.com.br/sao-paulo/botecos/




















브라질 한글사랑 운동! 

- 한글을 바르게 씁시다
- 한국 공부를 합시다
- 자녀와 한국어 대화를 합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