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2015년 2월 첫째 간추린 소식

착한브라질 2015. 2. 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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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안녕하세요 브라질 소식을 알리는 블로거 착한남편운동본부장입니다.

처음에는 개인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던 이 공간에 너무 많은 브라질 정보.자료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다음 블로그로 시작되었는데 네이버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똑 같은 내용을 두 개 주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다음 블로그 -> http://blog.daum.net/joaobrazil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joaobrazil


브라질 베스트 비즈니스라는 이름은 제가 브라질에서 운영하는 컨설팅 회사입니다.

블로그 보다는페이스북을 사용하여 자주 소식을 업데이트 하는데 오늘은 지난주에 올린 것을 정리해서 공유하겠습니다.

페이스북이 있으시면 아래 주소에 가셔서 좋아요 누르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brazilbestbusiness 




 

2015년 2월 첫째주 소식 



달러는 오르고...

브라질 공정환율이 어제 2.778을 기록 2.781을 기록한 2004년만에 최고에 달했습니다. 이번주에만 3.3% 올라 올해에만 모두 4.49% 올랐는데 그 이유는 현행 브라질 중앙은행 총장이 바뀌며 시장개입이 더 클 것으로 분석한 시장의 판단이라고 봅니다. 살아나는 미국 경제로 달러도 빠져나갔는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 같습니다. 브라질 석유공사 비리로 모든 국책사업 중단되었는데 이는 대형 건설사들 대표와 임직원들이 비리와 연계되어 구속되었으며 줄줄이 피해를 입는 기업들의 달러 사재기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투자귀재? 사기꾼?


2012년에 340억불의 자산을 기록하여 세계 8대 부호에 올랐던 브라질 기업인 아이끼 바찌스따(Eike Batista)가 몰락하며 포르쉐 자동차, 피아노, 집 등 모든 자산이 동결되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제3연방법원은 아이끼가 운영하던 모든 기업이 실질적인 소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짓 정보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혀 13년 형을 구형하기도 했습니다.

광산. 석유시추, 운송, 항만 등 다양항 업종에 거쳐 대규모 투자를 받았지만 결구 하나도 수익을 올리지 못했고 모두 적자를 겪으며 유동성자금위기로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룰라 대통령 임기와 함께 브라질 국영은행의 투자를 받으며 신데렐라 처럼 등장한 아이끼는 현재 12억불의 벌금형을 받았는데 이번 조치로 자신외에 두 아들 그리고 전부인의 모든 자산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수익은 없고 투자만 받아 급히 성장하중 몰락한 아이끼 그룹은 브라질이 지난 몇 년간 세계적인 투기를 받으며 잔뜩낀 거품이 빠지는 전초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인을 전문적으로 털전 조직 검거


지난 몇 년간 한국인 아파트를 전문적으로 털어오던 조직단이 어제 검거되었습니다. 총 6명이 검거되었고 2명은 도주한 상황인데 이들은 50여 건의 아파트를 털었고 피해자 중 28명의 한인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범인 중 한 명은 중국계인데 아파트 경비실에 가족을 만나러 왔다고 하면 아파트 경비원들은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인에 대한 경계심이 덜해 대부분 문을 열여주었었고 드라이버로 문을 따고 들어가 털었다고 합니다.

뉴스에서는 지속적으로 한국인.중국인이 현찰을 집에 보관해서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주변 친구들에게 그건 옛날이었고 지금은 은행을 사용한다고 알려야 하겠습니다. 검거된 이들 외에 추가로 조직단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물가도 오르고...

2015년 1월 소비자 가격 물가상승률이 1.24%를 기록 12년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3년 전임 룰라대통령 첫 임기가 시작되던 2003년 1월의 1.57%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당시 룰라 대통령에 대한 시중 불신이 높아 올랐던 것에 비해 이번 상승률은 정부가 올해 예상하고 있던 4.5%를 유지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참고로 작년 물가는 7.14%를 기록 했습니다. 올해 새 임기를 맞는 지우마 대통령은 벌서 전기요금 8%, 대중교통 8%를 인상했으며 가솔린과 식비도 오르고 있습니다. 요즘 심한 가뭄으로 떨어진 생산성과 비용증가로 소고기는 20%, 달걀도 12%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인상률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물값도 오르고 ...


80년 만의 최대 가뭄으로 수돗물이 모자른 가운데 생수 가격도 14% 이상 오르고 시중에서는 생수통이 모자르는등 수요.공급 불균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생수 유통기한은 최대 90일만 가능한데 일부 시민들이 수십개씩 사재기 하고 있어 자칫 변질된 물로 건강을 헤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 리우에서는 마실 수 없는 물을 실어 나르던 생수트럭 업체도 검거 되었습니다. 많이 사 놓는 것 보다 시장안정을 위해 조금씩 사 놓고 수시로 바꾸도록 해야 합니다.



버스카드 충전 


상파울로 시내 버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버스 카드 발급율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충전하는 것도 안되고 학생카드. 노약자 카드도 도착 안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요금을 인상하며 30일 이내에 새로운 카드를 충당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제조가 늦는지 아니면 시스템의 문제인지 시민들이 사용 못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면 언제 어디로 오라는 연락을 받는데 정작 가 보면 아직 도착 안했다고 합니다. 집으로 배달 받는 노약자 카드도 보내 준다는 25일이 지나도 도착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네릭 약효가 달라


브라질 식약청(ANVISA)에서는 어제부터 국내 최대 의약품 제조 회사인 EMS 사에서 제조한 2가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금지시켰습니다. 2년전에 Hortolandia 시에 완공된 신규 공장에서 제조된 Amoxicilina(폐질환)와 Rifamicina(상처 치료) 두 가지 항생제인데 제조일자 2013년 2월 이후의 모든 제품의 판매 금지되었습니다. 금지 사유는 먼저 보관 창고 온도가 46도ㄹ 넘어 기준(최고 28도)을 크게 웃돌아 변질된 가능성이 보였고 재료 중 한 물질이 허가와 달리 바뀌었다고 합니다. 시중에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인 만큼 사용하기 전 확인이 꼭 필요 합니다.



해변에서의 맥주마실 권리


요즘 같은 여름철에 해변에서 맥주 한 잔은 언제나 좋습니다. 문제는 
해변에서 파라솔과 의자를 빌려주며 최소 소비 금액을 책정하고 소비자에게 강요한 노점상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상파울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과루자 해변 상인들도 이런 강매를 하다 소비자보호원(PROCON)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해변은 모두의 것입니다. 돈을 달란다고 주지 말고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전망 사업?


SEBRAE(브라질 중소기업지원기구)에서 올초 발표한 내용을 추렴한 결과 지난 2009~2012년 사이 가장 많이 성장합 업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2012년 이후 급격한 시장 변화는 있었지만 아직 올해에도 가장 유망한 업종이라고 내다 보고 있습니다.

- 바인딩 노트 및 라미네이팅 업종 : 190%
- 방송 및 이벤트 비디오 촬영 : 119% 
- 장신구 제작 : 115% 
- 전문복 맞춤 : 114% 
- 건설용 철강구조 : 111%
- 벽돌 : 118%
- 요트 내부 장식 서비스 : 100% 
- 음향 및 울림방지 서비스 : 88% 
- 페이트 서비스 : 87%
- 가구 및 인터리어 코팅 및 수지 교환 : 79%
- 출력기 카트리지 교환 및 수리 : 262%
- 편의점 : 141%
- 원단 및 침구류 판매 : 64%
- 보석 수리 : 96% 
- 2륜구동 수리 : 80% 
- 타투 및 피어싱 : 413% 
- 택시 서비스 : 123% 
- 환자용 인프라 및 서비스 : 149%
- 소상업 광고대행 : 148% 
- 미술 학원 : 119%



현행범 구속 수감 



브라질에서 현행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구속적부심사가 오래 걸려 돈 없고 힘 없는 사람은 몇 달씩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타파하고자 브라질 사법는 최초로 상파울로 시를 기점으로 이번달부터 구속적부심사를 48시간 내에 심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개선안은 구속되면 48시간 내에 담당 형사는 검사와 같이 서류를 작성하여 판사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판사는 이 피의자를 구속할 것인지 아니면 발찌를 채울 것인지 아니면 풀어줄 것인지를 금밤 결정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개선안은 22년 전 국제 협약을 통해 이미 시행되었어야 하지만 이제서야 시작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브라질 사법부 특히 검찰청이 반대하는데 현행범을 48시간내에 심사하여 결정하기랑 현재 시스템과 인원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여간 이 개선안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면 포화상태인 구치소 수감자를 줄이고 인권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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