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가솔린이 힘차게 오르고 있습니다.

착한브라질 2015. 2. 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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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브라질 소식을 전하는 Brazil Best Business 입니다.

연일 전하는 소식이 비가 안 온다, 단수.단전 된다는 등 좀 암울한 소식입니다.

이번에 전해 드릴 소식도 이와 같이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바로 브라질 경제와 관련된 글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최초로 에탄올을 자동차 연료로 개발한 나라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많이 알려진바 있는데 이 에탄올은 사탕수수로 만들어져 가격이 저렴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효율은 다소 떨어져 가솔린 가격과 대비 30% 저렴하면 더 좋다고 합니다.

이미 이 부분은 예전에 한 번 다뤘는데 아래 링크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브라질 자동차는 알코올? -> http://blog.daum.net/joaobrazil/118



브라질은 산유국입니다.

그렇다고 수출할 정도는 아니고 모두 내수용입니다.

모자라는 부분은 수입에 의존하는데 국제유가가 내려갔으니 브라질 가솔린 가격도 내려가지 않을까요?

정답은 반대입니다.

가격이 오르고 그것고 많이 오릅니다.

 가솔린 세금(CIDE)과 사회보장세(PIS/COFINS) 세율이 오르며 리터당 미불 7센트씩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미 시중에서는 높은 가격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가솔린은 리터당 3.5 헤알 즉 1.25불입니다 (오늘 2월 2일 시세 환율 2.7)

에탄올은 리터당 딱 1불 되네요


여기에 오늘 발표된게 16일부터는 가솔린에 함유되는 에탄올이 25%에서 27.5% 로 오르게 됩니다.

결국 비싼 가솔린 효율 때문에 사용했는데..

그 가솔린에 에탄올이 27.5% 들어 있따면 그냥 에탄올이 저렴하지 않을까요?

하여간 저도 그래서 얼마전부터 에탄올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왜 가격이 오르고 있을까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국제유가도 내렸는데 자꾸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먼저 재정적자를 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작년 월드컵이 끝나면서 시작된 공황이 국가 재정적자에 치명타를 주고 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세금을 무지막지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면은 요즘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원외교 실패와 같이

브라질 석유 공사(PETROBRAS)에서 실패한 투자와 무지막지 해 먹은 비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 40억불 정도의 비리가 있었다고 하는데..

비리가 폭로되며 생산성과 투자가 감소하고 반대로 지난주에만 77억불 상당의 주가가 증발하는 등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석유공사 적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때우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자꾸만 오르는 유류가격이 오늘도 힘들들게 하네요. 

다음에는 좋은 소식을 올렸으면 합니다.




 

자료출처


http://g1.globo.com/ma/maranhao/noticia/2015/02/preco-do-combustivel-ja-esta-mais-caro-em-sao-luis.html


http://www1.folha.uol.com.br/mercado/2015/02/1583981-governo-eleva-mistura-de-etanol-na-gasolina-para-27.shtml


http://www.correiodopovo.com.br/Noticias/547959/Gasolina-esta-ate-40-centavos-mais-cara-em-Porto-Alegre


http://g1.globo.com/economia/mercados/noticia/2015/01/bovespa-fecha-no-vermelho-com-nova-desvalorizacao-da-petrobra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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