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남미여행] 세계 최남단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탐방기- 4

착한브라질 2012. 8. 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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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넷째날 오늘이 마지막으로 뜨는 날이다.

오늘 급할 것 없기에 호텔에서 천천히 준비했다.

그래도 10시까지는 체크아웃해야 하기에 준비하는데..

10시가 조금 넘으니 해가 뜬다.



날씨도 많이 풀리고 드디어 동네가 조금씩 보인다.



공항에는 4시 비행기라 뭐 할까 하다가 택시를 타고 15분 거리에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올라가 봤다.

차로 올라가면서 집들이 보인다.



전망대라고 해서 왔는데 보니 스키도 타는 곳이구나..




아내가 좋아하는 케이블카도 타고 산으로 올라가 봤다.



높은 곳에서 도시를 배경으로



스노우보드도 타는 사람도 있고...



하여간 도시를 보는 전망은 좋더라..




내려와 택시를 부르려고 하니 이런 카페가 있다..



커피도 팔고 하기에 몸도 녹일겸 들어와서 택시를 불러 달라 하고...

배도 고픈데 그냥 음식도 달라고 했다..



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음식들...

17불짜리인데...달랑 아래것을 주는데..

아내와 둘이 한 참을 웃었다...

왜? 맛이 없으니까...

그리고 양은 가깝게 찍어서 그렇지...음...더 심한 건..



이건 lentilha라고 하는데...브라질에서는 밥에 곁들여 먹는 것인데...



이것두 17불인가 하는데 양은 밥공기 보다 조금 크다...아놔...



하도 맛들이 없어서 핫소스 달라고 했더니..

당황하더니 같다줬는데..아무래도 급히 물을 타서 준 것 같다..

아예 없다고 그렇지...원...



부른 택시는 40분이 지나도 안 오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올라오는 길이 밀려서 못 올라 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냥 조금 내려 가면 있다고 친절하게 말해 주길래..나가던 중..

동네 개 인지..주인 없는 개인지..

남의 차를 뚜려지게 보며 구걸하고 있다...ㅎㅎ



한참을 내려가 보니 길이 좁아 못 올라 오던 택시를 만났다...

이 곳은 관광지가 아니라 동네 사람들을 위주로 사용하는 곳인데..

좁은 길에 차들을 불법 세워둬서 못 올라 왔단다...

당근 불법주차들은 경찰들이 벌금을 날리고 있다..



내려 오다 택시운전수가 멋있는 곳이라고 설명해 줘서 잠시 봤다.

친절한 택시 운전수라서 그런지 이것 저것 보여주려고 하고 설명도 해준다..

역시 여행 중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평상시에 선행을 베풀자



호텔에 맡긴 짐을 찾아 공항에 도착 이제 깔라파떼로 날아가 본다..




마지막 풍경을 안타까워 하며 바라보는 아내...

정말 다시 봐도 너무 멋지다..




1시간 10분 날아 도착한 깔라파떼...

내일 투어를 예약하려면 꼭 여행사에 와서 예약하라고 해서 급하게 호텔로 가고 있다.

공항도 적어서 택시 수도 한정되어 있다.

재미있는 건 기내에 가져 올라간 가방을 열어보고 음식이나 식물을 가져왔는지 일일히 확인한다.

청정지역이라 그런 것 같다.



호텔에 짐을 맡기구 부랴부랴 도착한 여행사...

문을 닫기 전에 예약하려고 했더니..

젠장 자리가 없다고 한다..

사정사정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더니 딱 두자리 남았다고 한다..

겨우 끝내고 오늘은 호텔에서 저녁을 직접 해 먹기로 하고 

수퍼에서 고기 1kg, 파스타 500g, 달걀 6개 그리고 소세지 500g , 물 5리터 샀다.

이게 모두 40불...이 동네도 물가는 엄청나다...

수퍼에서 나오고 보니 눈바람이...휴 내일 투어가 걱정된다.




우리가 묵을 호텔은 산장 호텔 같은 곳이어서 요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아침은 이렇게 전날 저녁에 먼저 갔다 준다...



배도 고프고 해서...

급하게 토마토 까고 고기 굽고 해서 햇반과 한끼 뚝딱..



깔라파떼 탐방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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