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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문화 35

하루 2,000명 이상 사망 - 2차 파동중인 브라질

오늘 3월 11일 브라질 전국 사망자 수 2,233명. 이틀간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국에서 벌써 27만 명이 사망했다. 미국 듀크대의 브라질 출신 교수는 이번 달 말에 매일 3.000명씩 죽는다는 것이 맞는 거 같다. 이제 일주일에 1만 명 이상 죽어 나갈 것이다. 젊은이는 아직도 마스크 안 쓰고 놀러 다니고 아마존에서 발생한 변이종 P1은 젊은이 사이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5배 이상 빨리 전이된다. 젊은이와 더불어 어린이도 많이 확진 받고 사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병실은 이제 100% 이상 찬 곳이 많다. 코비드19가 아니라 자동차 사고 또는 다른 질병으로 병원 찾아도 치료받을 수 없다. 상파울로주에서는 담주 월요일부터 저녁 8시면 돌아다닐 수 없다. 아니, 이미 영업금지로 할 일이 없다...

브라질 이야기 2021.03.12

사랑의 힘으로?

태초부터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었다. 무서운 동물과 자연을 피해 동굴, 숲, 땅에 집을 짓고 몰려 살았다. 살만하자 물자와 인구가 늘었다. 이렇게 도시가 탄생했다. 도시는 여러 기능이 다양해졌다. 특히 안전하고 편리하고 특히 사랑이 넘쳤다. 허허벌판에서 모르는 남녀가 눈이 마주쳐 사랑에 빠질 확률은 아담이 로또하는 확률과 비슷할 것이다(물론, 과학적이지는 않지만 그러하다) 이봐 비교 도시에서 남녀는 술 사 오라는 아빠 심부름 길. 운동 후 기지개 펴다. 또는 쓰레기 버리러 문 열다 눈이 마주칠 수 있다. 이유야 어쨌든 남녀가 사랑에 빠질 확률은 로또보다는 높다(이건 좀 과학적이다. 그렇지?) 먹고 사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사랑. 못 해본 사람은 있어도 안 하는 사람은 없다는 사랑. 물론, 여기서 말하고 ..

브라질 이야기 2021.01.03

2020년을 마무리하며

브라질에 산다는 이유로 많은 관심(?!?!?!?)을 받은 2020년. 일 년 중 있었던 개인적인 감정을 지극히 많이 담은 10대 사건 정리해봤다. 1. 소개 부탁합니다: 내게 메시지 보내 본인 소개 하라는 사람. 뭐야 이 X신은. 나 모르면 메시지 보내지 말아줘. 2. 사주세요: 판데믹 시대에 맞춰 국제적으로 들어오는 방역제품 강매. 십수 년 만에 연락한 사람도 당황스럽다. 내가 왜 수입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3. 15일 후에 봅시다: 3월 회의 때 격리 끝나는 15일 후에 보자고 웃고 끝낸 회의. 격리가 12월까지 연장될 줄 누가 알았나? 4. 브라질 모르나 본데: 36년째 사는 브라질. 나보고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친절히 문화 역사 가르치려는 사람. 물론, 사랑이 잔뜩 담긴 내 댓글 보고 빤스..

브라질 이야기 2020.12.30

브라질 지방선거 결과와 2022 대선 영향

지난 11월 15일에 있었던 시장과 시의원 선출 선거 결과입니다. 국민은 기존 정당에 골고루 표를 나눠주며 변화보다 안정을 따른 것입니다. 노동당은 몰락했고 볼소나로 대통령의 돌풍은 미풍으로 바뀌었습니다. 제 개인 시각으로 만든 것입니다. 일반화하시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남겨 주세요! 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https://youtu.be/T-v8kK6h7jw

브라질 이야기 2020.11.18

알웃당황 - 11회 네 고향은 어디니?

출생지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바이아노'는 상파울로 시에서는 들뜨기라는 뜻으로 부릅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뭘 뭐르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한 친구는 어렸을 적 바이아에 놀러 가서 '아 저 바이아노 같은 놈'이라고 놀렸다가 혼났다고 합니다. 북동부를 통틀어 부르는 '노르데스찌노'는 굉장히 차별적인 말입니다. 살기 어려워 도시에 떠내려와 막노동하는 그들의 삶을 비하하는 말입니다. '까이삐라"라는 말은 시골촌놈이라는 뜻입니다. 토종닭을 galinha caipira 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어디서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출신에 따라 성향이 다릅니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알웃당황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경험담을 제보해 주세요!* #알웃당황 #착한브라질이야기

브라질 이야기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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