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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결혼 12년이 됐다.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를 정도로 후딱 지나간다.
작년부터 일어난 코비드19 사태로 어디 나갈 수도 없어 집에서 고기 구웠다
특히 작년에는 맛집 가자고 약속했는데 이틀 전부터 격리 시작해 아직 못가고 있다.
딱 일 년전부터 울부부 사진도 남기고 있다.
원래는 쌍둥이 사진만 가득했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올해도 격리. 실망하면 안된다.
슬픔도 뒤로하고 맛있는걸 만들었다.
힘내자, 내일을 위해 쉬자.
오늘은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12년 된 날입니다.
세상이 어두워도 우리는 꿋꿋이 살면 됩니다.
지난 일 년간 저희 부부와 함께 밝은 세상을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작년에 어렵게 보냈는데 올해도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고 삽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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