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상파울로 도심 빠울리스따 대로를 달려 봅시다.

착한브라질 2016. 1. 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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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포르투갈 항해사 뻬드로 알바레스 까브랄(Pedro Alvares Cabral)에 의해 발견된 브라질은 포르투갈 사람에게는 너무나 먼 땅이었습니다. 개척 당시 해변에 부락을 만들며 인디오와 거래를 하였는데 최초로 형성된 마을 성빈센치(Sao Vincente) 해변 마을은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예수회 사제들은 해변에서 보면 높게 솟아 있는 산 위에도 인디오 마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선교지로 출발합니다. 해발 700미터가 넘는 산을 고생 끝에 올라온 사제들은 그 기념적인 도착일에 미사를 올리는데 그 날이 바로 1554년 1월 25일 즉 오늘입니다. 1월 25일은 가톨릭 달력으로 성 바오로의 날인데 여기서 유래되서 성인 바오로의 도시 이름인 상파울로(Sao Paulo)가 된 것입니다. 빠울리스따(Paulista)는 상파울로 주에서 태어난 사람을 뜻하는데 주도이며 브라질을 경제를 이끄는 도시인 상파울로 시민의 자부심은 대단해 주요 지역에 이름이 많습니다. 이중 빠울리스따 대로(Avenida Paulista)는 100여 년 전 커피 농장으로 돈을 많이 번 지주들이 모여 살며 개발한 거리로 도심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대로가 점차 발전되어 지금은 도심에서 가장 번화하 거리이며 금융의 거리이기도 한데 시위나 큰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이 도로를 막고 행사가 열릴 정도로 중요한 중심 도로입니다. 작년에는 도로 가운데 인도를 자전거 전용도로로 만들고 일요일에는 자동차 운행을 금지하여 많은 시민들의 쉼터로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파울로 도시 462번째 생일입니다. 휴일을 맞이하여 도시를 떠난 사람도 많지만 쉬면서 도심을 다시 바라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비디오는 상파울로에 사는 친구 원성진님이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함께 촬영한 것입니다. 상파울로 생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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