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얼어붙는 브라질 부동산 시장 - 새아파트 40% 반납 중

착한브라질 2016. 1. 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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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제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요즘 심상치 않은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2015년에 새 아파트 반납건이 100개중 41개가 넘으며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아파트는 분양을 시작하여 완공되어 열쇠를 받으면 완전판매된 것으로 간주 되는데 그동안 반납건은 평균 10% 미만이었지만 작년에 급증한 것입니다. 열쇠를 받기 전 반납할 경우 이미 지불한 계약금과 선금을 보전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이전할 수 있는데 그전에는 10만 헤알에 구입한 아파트가 15만 헤알로 오를 경우 차액을 남길 수 있었는데 지금은 시중 가격이 떨어져 8만 헤알에 거래되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불경기로 직장을 잃은 사람 그리고 오른 솟아 오른 금리로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예로 2012년에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은 당시 기준금리가 7.2% 였는데 지금은 14.25%으로 올라 앞으로 내야할 분담금은 70만 헤알이지만 현 아파트 가격은 50만 헤알밖에 안 나가 차라리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문제는 분양사도 쏫아지는 반납으로 부담비용이 늘어 3년간 지불한 20만 헤알 중 4만 헤알만 돌려 주겠다고 하여 소송중이라고 합니다. 소송을 하여 이긴다 해도 70% 정도만 돌려 받고 30%는 건설사 비용으로 빠지고 변호사 비용도 제하면 최소 50%만 돌려 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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