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브라질에서는 안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착한브라질 2014. 8. 27. 05:51
반응형

안녕하세요..


시원한 소식을 전하는 착한남편운동본부장입니다.

먼저 아래 비디오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전세계에서 올리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브라질 버전입니다.



뭐 특별한 번역이 없어도 대충 눈치채셨죠?

네 바로 그렇습니다.

현재 브라질 중서부.남동부.북부 모두 비가 안 와서 심한 가뭄입니다.

지역에 따라 70년만이다, 100년만이다 하는데...

하여간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장 인구가 많이 사는 상파울로 주 지방은 강줄기가 말라 일부 도시는 인근 도시에서 물을 길러와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아래 사진과 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몇 년전부터 시작된 가뭄이 드디어 전국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강 주변에 리조트를 지었던 사람은 강이 사막으로 변해 망연자실하고..

어부는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오고 있습니다.


상파울로 주를 남쪽에서 부쪽으로 가로지르는 찌에떼(tiete)강은 현재 평균 강수량의16%만 있다고 하네요.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는 9월 또는10월 경에야 비가 온다는데..

비가 온다고 하여도 강수량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몇 년 걸린다고 합니다.


한 겨울임에도 어제 오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이 모자르면서 시내에 물이 자주 끊기고..

지방 공장과 농장 그리고 관광업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합니다..


제발 비가 좀 내려서 물이 많은 브라질이 다시 되었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