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브라질월드컵은 지금도 준비중...조심 또 조심..

착한브라질 2014. 6. 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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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온 세상의 기대와 걱정을 받고 있는 브라질 월드컵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다들 알다시피 브라질 월드컵은 다음주 목요일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달간 열립니다.

세계적인 축제이다 보니 많은 관심을 집중받고 있습니다.

축구의 나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정말 얼마나 준비가 잘 되어서 삼바와 어우려져서 멋질까~~~

다들 상상을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절망적인 수준의 준비와 인프라..

그리고 부정.부패와 범죄조직까지 연계되어 최악의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브라질에 와서 전 경기를 구경하는 비용은 1천만원 된다고 합니다...

황당무계한 상황인 브라질 월드컵 현재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먼저 오늘자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입니다.

한국에 데니스 강이 있다면 브라질에는 데이스 안이 있다~~고 평을 받는 안세명씨는 현재 상파울로 관광객 안전(Divisao Especial de Atendimento ao Turista- Deatur Policia Civil) 경찰입니다.

먼저 이분이 올린 글을 올려 봅니다.


아파트강도‬ 및 월드컵기간 주의사항

한인여러분 안녕하세요...요즘 한인들 거주아파트에 강도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다 해결할수는 없지만, 우리 서로가 조심해야할수있는 몇가지 적어 드리겠습니다.


가. 페이스북 - 요즘SNS를 통해 여러 사람들하고 좋은 친구를 맺고있지만 , 우리 한인들이나 동양사람들을 타겟으로 정보를얻는 강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보안설정(내페이지를 볼수있는사람)을 “친구만”으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인들이 의류업종에서 일하다보니 여러종류에 직원을 채용하게됩니다, 그러다 보면 직원은 성실하지만 직원들이 사는 동내에서는 나쁜쪽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상있게됩니다, 그래서 요즘 한인상대 강도범들이 한인들하고 페이스북친구인 직원들한테 접근해서 정보를 얻고있습니다. 


-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1. 페이스북 보안설정 – 친구만보기 (추천)

2. 체크인 – 우리집, my home, minha casa, 이런식으로 하지말것 (추천)

3. 사진 태그 – mamãe, papai, meu irmão 안하는게 좋음 (추천)

4. 거주지 – 봉헤찌로, 아클리마성, 브라스 라고 설정하면 동내검색에 나오기때문 동내를 안써놓는게 좋습니다. (추천)


나. 요즘 월드컵기간입니다 ,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분히기 좋은 월드컵구경를 해야 하는데 강도들은 또한 정보를 얻고자 합니다 , 아파트나 주택이나 대한민국 태극기를 창문에 달아놓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걸로인해 몰랐던 한인들이 사는 곳을 알아낼라고 한다고 합니다. 


다. 아파트나 개인 주택 강도들은 대문, 정문등 허술한곳을 먼저 찾고있습니다 . 아파트 경비원, 젤라돌, 뽈떼이로등 하고 나쁘게지니지않는게 좋습니다 " X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고 더러우니까 피해라"라는 말이 있듯이 제일 큰원인이 되고있습니다. 아파트 강도사건은 조심해야 할점에 아주 많습니다 제가 차차히 올려드리겠습니다.

‎아파트강도건으로‬ 급하신분들은 한인회와 저를를 통해 연락주시면 아파트 정기회의때나 개인적으로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그럼 우리가 할수있는게 뭐냐? 이렇게까지해야 하나? 라고 하고싶지만... 브라질에 사는 우리들에 현실입니다 서로가 조심하는게 좋겠습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epsldi/posts/283716465134249?comment_id=283746328464596¬if_t=like


뭐 위와 같이 요즘 한탕을 노리는 강도가 기승을 부리는 중입니다.

이외에 각종 범죄단체가 조직적으로 일을 벌일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오늘 연합뉴스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기사 중 중요 내용을 인용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월드컵2014> 시위단체-범죄조직 연계 가능성에 긴장


...앞서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무정부주의를 표방하는 과격시위단체 블랙 블록(Black Bloc)이 상파울루 주의 대형 범죄조직인 PCC와 결탁해 월드컵 반대 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 블록'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시위 현장에서 공공시설물을 파괴하고 은행과 상가를 공격하는 등 폭력을 주도했다.


'제1 도시군 사령부'라는 의미의 PCC는 열악한 교도소 환경에 반발해 등장한 조직이다. 경찰관이나 교도관을 주로 공격하며, 지난 2006년에는 상파울루 주에서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200여 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다. 

출처: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602170008718


아래는 풋볼리스트에 게제된 기사입니다.

기사 중 가장 민감한 내용만 인용해 보겠습니다.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치안…대비 불가능한 브라질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피살 된 인구 중 11% 이상이 브라질에서 살해됐다. 1일 평균 인 사건이 129건, 강도 사건이 3,139건이나 발생했다. 총기 유포량만 1,400만 정으로 추정된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의 살인률이 출산률을 넘어선 시기도 있었다. 


총기 강도가 빈번한 브라질에선 강도를 만날 경우에 대비해 여분의 지갑 및 미화 50불 가량의 현금을 소지해야 한다. 절대로 강도의 얼굴을 봐선 안되며, 주머니에 손을 넣어 전달하지 말고 강도가 가져가도록 해야 한다. 얼굴을 보면 총격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총을 꺼내려는 것으로 오인한다. 


강도를 만났을 때 줄 돈이 없을 때도 위험하다. 최근 브라질에서 한 의사를 공격한 강도는 의사가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자 휘발류를 온 몸에 끼얹은 뒤 불을 질러 죽였다. 이에 대한 모방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브라질 현지 체류 기간이 길었던 외무행정관은 “야외에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이동시간도 최소화한 뒤 행운을 빌어야 한다”고 말했다. 히우지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 등 주요 관광지 및 해변을 찾는 일은 꿈도 꾸지 않는 편이 좋다. 강도를 당할 위험이 가장 높은 것이다. 외교무 관계자는 "그곳에 무사히 다녀온 이들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경기장만 다녀오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사진에서나 보던 예수상과 아름다운 해변은 브라질에 가더라도 사진으로만 봐야 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http://footballist.co.kr/bbs/board.php?bo_table=press&wr_id=10550


여기서 살고 있는 저도 후덜덜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살인율입니다.

실제로 매일 같이 보고 있고 주변에도 살인당한 사람과 연결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아직 예방약이 개발되지 않은 뎅기열병은 물론 황열병도 발병 가능한 나라가 브라질입니다.

물론 겨울이어서 모기가 극성을 부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는 한국경제에서 다룬 기사입니다.


브라질 월드컵 원정응원 간다고?…뎅기열 조심하세요


브라질은 지난해 뎅기열 환자가 급증한 지역이다. 신형식 국립중앙의료원 해외여행클리닉 과장은 먼저 고혈압, 당뇨병, 천식, 최근 수술 여부 등에 대해 확인했다. 이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홈페이지에서 여행지역별 전염병 유행 소식을 확인했다. 그는 “남미지역에 최근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예방약이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기는 저녁과 새벽 즈음에 활동이 왕성하므로 밝은색 긴소매 옷을 입고, 잘 때는 살충제를 뿌린 모기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52308311#01.8714305.1


이외에 물론 공항은 아직 공사가 안 끝나서 황당하기도 합니다.

22일 한국과 알제리전 경기를 치룰 뽀르또 알레그리 공항은 현재까지 공사진행율이 2% 밖에 안 합니다..

저도 지난달 초에 갔다 왔는데 아직 땅을 다지고 있습니다...참나...

아래는 허핑턴포스트 관련 기사입니다.


브라질 공항은 아직 건설 중


브라질 정부 투명성 포털(Portal de Transparencia)이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여덟개 월드컵 개최도시의 승객 터미널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그중 몇곳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르투알레그리의 경우, 승객 터미널 공사의 단 2%만이 완료된 상태이다. 포르탈레자는 16%가 완료되었다. 벨루오리존치, 리우데자네이루, 살바도르, 브라질리아의 진행률은 50%를 약간 웃돌고 있다. 가장 앞서 있는 도시는 마나우스로, 전체 공사의 85%가 끝난 상태이다.


뭐 경기가 끝나고 올해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반드시 완공하겠다고는 하는데...글쎄요...
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브라질 월드컵...
오시는 분들으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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