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붐을 타고 한국 소설이 포르투갈어로 번역 출간됐다. 브라질에도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한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Todavia 출판사에서 ‘Atos Humanos’로 번역 출간한 것이다. 이 어려운 일을 담당한 사람은 USP 상파울루 주립대학 한국어학과 강사로 재임 중인 김지윤 씨. 한국 문학이 생소한 브라질에서 어떻게 번역하게 되었고 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그 상세한 이야기를 인터뷰로 담아봤다. 이번에 출판된 책 소개를 부탁합니다. 한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한강의 6번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이번에 포르투갈어로 번역하여 ‘Atos Humanos’라는 이름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원작은 지난 2014년 창작과비평 출판사에서 출간했 브라질 출판사 Todavia에서 판권을 사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