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오늘은 마라탕

착한브라질 2021. 3. 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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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번 부대찌개에 이어 만든 마라탕. 이번에는 포장지 만큼만 적자 났다. 적자폭이 줄어 들고 있다. 이거 이거 이거 신나는 쾌거이다. ㅎㅎ

 

2. 오늘 아침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아내는 일하는 중. 어제 저녁 늦게 육수 만들고 준비한 것은 안 비밀.

 

3. 이번에도 아내가 총주방장 나는 보조. 쉽게 만드는 것은 없다.

 

4. 한식과 중식을 섞다보니 매운맛 맞추기가 어렵다. 포장 용기 안에 매운맛 소스가 묻는 것은 계산 못했다. 계속하면서 배우는 것이지 뭐

 

5. 그나마 다들 맛있다고 해서 다행이다. 중국에서 많이 먹어본 사람, 마라탕 좋아하는 사람 등 먹어본 사람이 총평을 해줘서 힘은 난다.

 

6. 그나저나 재료, 포장용기 배로 오른 것 어떡할거야? 이거 브라질 물가 미친거 아녀? 포장용기 값이 내 일당보다 더 나온다. 아놔

 

7. 정육점에서 만나신분 식당하냐고 질문. 당당히 말했다, 아니요. 그럼 왜 음식 만들어 파는데? 글쎄요

 

8. 우리야 힘들지만 정성 담아 맛있는거 만들어 팔고. 맛있다고 칭찬 들으면 됐지 뭐.

 

9. 아 자고 싶다....

 

10. 청소는 내일에 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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