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11일 브라질 전국 사망자 수 2,233명. 이틀간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국에서 벌써 27만 명이 사망했다. 미국 듀크대의 브라질 출신 교수는 이번 달 말에 매일 3.000명씩 죽는다는 것이 맞는 거 같다.
이제 일주일에 1만 명 이상 죽어 나갈 것이다. 젊은이는 아직도 마스크 안 쓰고 놀러 다니고 아마존에서 발생한 변이종 P1은 젊은이 사이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5배 이상 빨리 전이된다.
젊은이와 더불어 어린이도 많이 확진 받고 사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병실은 이제 100% 이상 찬 곳이 많다. 코비드19가 아니라 자동차 사고 또는 다른 질병으로 병원 찾아도 치료받을 수 없다.
상파울로주에서는 담주 월요일부터 저녁 8시면 돌아다닐 수 없다. 아니, 이미 영업금지로 할 일이 없다. 기존 필수업종도 밤 8시면 영업을 끝내야 한다. 다들 집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정말 모두 집에 있을까? 아니다, 분명 나돌아 다닐 사람 많다. 놀러 다니는 사람과 더불에 먹고 살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다. 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먹고 살기 어려운 사람. 그들은 어떻게 하면 될까?
주위에 죽어 나가는 사람 많다. 우리 아파트 경비원도 코비드로 사망했고 다른 동료 하나도 확진 받아 격리 중이다. 다행히 증상은 없다지만 그래도 두렵다.
두려움은 병에 걸리는 것과 더불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출구가 안 보인다. 수백만 불 투자한 사람, 수십만 불 투자한 사람, 사업 규모 상관없이 매출 하나 없이 접고 있다.
나아질 조짐은 없다. 처음 발병한 작년 최고점에는 하루 1,000명 사망하여 난리였는데 이제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도표를 보면 11월에 하루 100명 사망을 끝으로 계속 가파르게 올라간다.
백신은 없다. 생산 시설이 못 따라 준다. 백신이 있다 해도 접종에 시간 많이 걸린다. 백신은 예방을 도와주는 것이지 치료제는 아니다. 그러니 계속 거리 두고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먹고 사는 것은 어찌될 것인가? 누구 하나 속 시원히 해답 주지 못해 답답하다. 정부는 지원금 1센트 안 주고 나는 어찌 살라고 하는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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