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2014년 브라질 달력이란?

착한브라질 2013. 12. 1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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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요즘 글이 너무 안 올라 온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죄송합니다....(-.-)(_ _)(-.-)

너무 바빠서 잘 챙기지 못했습니다.

뭐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 너무, 너무 다시 너~~~~무 바빴네요.

다행히 정리가 끝나가고 있어서 마음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곳 한인들의 말을 들어 보면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교 최대 50%의 하락이 있었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월드컵.대선 같은 행사로 장사가 잘 안될텐데 많이 걱정됩니다.

참고로 아래 달력은 내년 브라질 행사를 넣은 달력으로 원래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보고 한글로 작성해 봤습니다.

정말 내년에는 노는 사람에게는 최고인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내년 카니발은 3월 4일입니다. 그럼 1~3월 정말 금방 지납니다

원래 분위기가 카니발이 지나야 새해가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여서 대부분의 계획이나 투자가 더뎌집니다.

회사도 잘 돌아가고 가게도 운영되지만 대부분 이 때 휴가를 순차적으로 가기에 회사 담당자 하나 만나려면 정말 힘이 듭니다.

간신히 만나서 회의를 해도 결정권을 가진 사람 아니면 타부서 사람들이 휴가를 갔기에 그 들이 돌아와야 결정한다고 합니다.

자 간신히 카니발 지나 수습하고 나면 4월에는 1~3월 사이에 휴가를 가지 않은 직원들이 또 휴가를 갑니다. 

휴일도 중간에 있고 뭐 분위기가 그저 그렇게 흘러 갑니다.

그리고 연말이다 카니발이다 휴가라 해서 돈을 다 써서 그런지 돈줄이 말라 장사는 당연히 안 됩니다.


그럼 대망의 5월은 오~~~드디어 시작되는 월드컵 분위게 휩쓸려 연일 축구 얘기가 화기애애 지겠죠.

술집에서는 경기 열리는 날을 대비해 각종 상품을 준비하고..

전자업계는 엄청난 판매를 예상하며 티비를 대대적으로 출시하고..

맥주회사는 특별상품을 만들어 홍보하고...

전세계에서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여 온 나라가 들썩들썩 할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일은 당연히 안되죠..

특히 경기가 열리는 날은 휴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회사는 물론 학교도 쉴 것입니다.

가게를 열어서 어차피 손님도 없을 것이고.

축구 보려고 회사도 안 나갈 것인데 그냥 문 닫는 것이 편하죠..

자 그러면 가게 매출은 또 뚝하고 떨어 집니다..

문제는 7월 월드컵이 끝나고 만약 우승을 하면 또 그 분위기에 휩쓸려 매일 파티가 열리겠죠.

반대로 우승하지 못하면 또 술집에나 몰려 슬픔을 달래겠죠..

하여간 참 걱정입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8~9월에 가 정상근무와 정신차리고 일하려고 하는데...

덜컥 10월에 대선입니다..

원래 선거철이 되면 분위기가 바뀌어서 장사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정당들이 선거인들을 몰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해서 관심이 그리고 다 몰립니다.

선거일에는 휴일이어서 또 며칠 넘어가게 되죠...어이구~~


자 간신히 11월에 들어 섰습니다.

정산근무좀 해서 연말에 돈 좀 벌려고 하는데..

아 글쎄 10월에 첫 선거에서 과반수를 차지 못하면

2차 투표가 벌여 집니다...아이고 그러면 또 그냥 넘어가겠죠..


12월은 당연히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1년을 열심히(?) 일 했으니 이제 드디어 휴가에 들어가야겠죠..

하여간 내년에는 좀 빨리 지나 갈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우리 모두 열심히 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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