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 여러분 혼란한 시대에도 불구하고 손희정 루치나 장례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루치나는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따뜻한 격려와 위로는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평소 우리 가족을 아시는 분을 위하여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동생은 처음 코비드로 입원했습니다. 한 달 치료로 코비드는 이겨냈고 퇴원 희망을 품고 있던 중 폐 혈전색전증으로 심정지와 뇌사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걱정이 희망이 되고 우려가 절망이 되는 그 긴 시간을 지나 끝을 맺은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로 동생은 편안히 떠났습니다. 평소 건강이 안 좋았던 동생을 인제 그만 쉬라고 예수님이 부르신 것입니다. 좋은 곳으로 간 것을 알지만 동생을 보내기 어려웠습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