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비드19 17

[브라질] 코비드19로 동생이 죽었습니다.

https://youtu.be/vkNnRN1UKpM 독자 여러분. 두 달 만에 인사 올립니다. 그동안 동영상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지난 7월 초에 동생이 입원했습니다. 한 달간 치료로 코비드는 완치됐지만, 후유증으로 혈전, 심정지, 뇌사가 이어졌습니다. 평소 개인 보험이 있어 좋은 개인병원에 입원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동영상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장례 후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기에 이사하고 있습니다. 끝없이 정리하고 짐 옮기고 버리고 기증하는 등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현재 58만 명 넘게 사망했습니다. 하루 평균 700명 이상 사망합니다. 사망률은 2.8%으로 높습니다. 한국에서 사망률이 낮다며 백신 거부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백신은 맞는 것이 좋습..

브라질 이야기 2021.09.03

50만 명 사망 브라질, 백신 전쟁 중

50만 명 사망, 백신 접종 현황 코비드19로 브라질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으며 심각한 2차 파동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6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겨울로 접어드는 브라질. 지난봄인 3월부터 영업시간 제한, 야간 이동 금지 등 강력한 격리를 시행하고 있으니 그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하루 평균 2천 명 씩 사망하며 가장 많이 사망한 4월 초의 경우 매주 2만 명씩 사망했다. 대도시 상파울루를 비롯해 남부·북동부 주는 일제히 강력한 격리를 시행하며 일시적으로 사망률을 줄이려 애썼으나 의료체계 붕괴는 현실이 됐다. 북동부 지역은 한때 120% 넘던 응급실 가동률을 보였다. 사망자가 늘지만, 집에만 있어 피로감을 느낀 국민 원성이 높아졌으며 주 정부는 일부 영..

브라질 이야기 2021.06.22

매출은 절반하락 식자재는 두배 인상

작년 3월에 첫 코비드 19 확진자가 발병한 이후 현재까지 37만 명이 사망한 브라질. 방역체계는 무너졌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격리로 경제 또한 무너졌다. 상파울루 중심지 봉헤치로 지역에 한인촌을 형성하고 의류업에 종사하는 우리 한인 동포의 삶도 크게 변했다. 지난 2014년부터 차츰 있었던 불경기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웠던 한인 사회. 지난 5년 간 1만 명이 떠나며 어수선한 가운데 이번 코비드19 사태는 남아있는 한인 동포에게 또 한 번 좌절감을 주고 있다. 한때 60여 개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즐비했던 우리 한인촌. 한식당, 커피 전문점, 실내포장마차, 치킨 배달 등 활발하게 돌아가던 요식업계는 오랜 불경기로 손님이 줄어 침체기를 보냈다. 이제는 모두 30여 개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연일 새로운..

브라질 이야기 2021.05.05

39만 명 사망, 절망적인 브라질

파랑, 초록, 노랑, 주황, 빨강 격리는 다섯 단계로 나눠어 지금은 가장 강력한 빨간색이다. 작년 처음 선포되었을 때 빨간색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병원, 빵집, 주유소 등 필수항목만 운영할 수 있었는데 이제 머리방, 식당도 일부 운영하고 있다. 격리 기간 중 원고를 3차례 고쳤다. 처음 쓸 때 브라질 사망자는 34만 명 일주일 후 원고 수정 할 때는 35만 명 또 일주일 후 최종 마감할 때는 36만 명이 사망했다. 한국에서 편집자가 이거 맞냐고 물어 왔다. 사망자는 오늘 39만 명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4월 1일부터 24일까지 67,723명이 사망했다. 또한 코비드19로 경제는 무너지고 있다. 국민소득을 A/B/C/D/E로 나눴을 때 2002년부터 성장한 C계층 이들이 지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

브라질 이야기 2021.04.26

브라질 코비드19 상황, 3월 19일

브라질 북부 삐아우이 주 병원에 도착한 환자. 병실이 없어 바닥에 누운 채로 심폐소생술 6번을 했으나 사망했다. 이 시간은 곧 전국에 퍼지며 저렇게 죽는 상황에 개탄했다. 할머니, 엄마 그리고 13살 아들이 21일간의 차이를 두고 사망했다. 이제 어린이도 사망하고 있다. 상태가 안 좋아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환자 80%가 사망했다. 참고로 아시아 지역은 47% 미국은 46% 죽었다. 인공호흡기를 달아도 많이 죽는다. 지역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북동부와 북부 지역이 심각하다. 드라마에서는 '마스크 빼도 돼, 나도 걸렸었어'라는 대사가 나와 발칵 뒤집혔다. 욕바가지 듣고 마스크 쓰라고 자막을 넣었다 오늘도 2,815명이 죽었다. 관심 없다 들어서 그런지 한국에 사는 사람이 깜짝 놀란다. 혹시 확진자 수와 헷갈린..

카테고리 없음 2021.03.20

코비드19, 오늘도 살았다.

오늘도 2648명이 생명을 잃어 총 28만 4천 명이 죽었다. 브라질 상황을 더욱 정확히 알리려 도표를 만들었다. 인구 10만 명당 135.5명이 사망했고 확진을 받은 사람 중 2.4%가 사망한다. 격리율이 40% 미만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이 아직도 일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물론, 일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문을 닫고 일하는 사람 많다. 의료계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느는 이유를 모르겠단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상황이 급격히 나빠져 죽는단다. 작년에 많이 축적한 경험과 장비도 소용없다. 지금 상황을 작년과 비교 새로운 판데믹이라고 부른다. 즉 변종은 빨리 퍼지고 환자를 빨리 죽이고 있다. 작년 초기와 같이 바이러스가 많이 공격적이다. 숙주를 무차별 죽이는 변종은 작년 바이러스와 ..

브라질 이야기 2021.03.18

끝이 안보인다..

오늘 3000여 명이 생명을 잃었다. 어제만 해도 1000여 명으로 줄어 회복기에 들어섰나 했는데 역시 아니다. 미국 사망율이 높다. 그 이유는 인구가 더 많고 브라질은 정부가 모든 환자를 치료하여 아직은 사망률이 낮은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든 전국 병실이 거의 100% 차고 있다. 그렇게 되면 하루 5000명 이상 사망도 가능하다. 마스크는 쓰는데 왜 환자가 늘까? 그 이유는 잘못된 마스크를 써서 그렇다. 1불 조금 넘는 돈에 팔리는 천 마스크. 당연히 보호 못한다. 이것도 한 두 번 빨아 쓰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필요하면 귀에 걸쳐 쓴다. 이러니 병이 안 걸릴 수가 있나. 영업금지로 도시는 조용하다. 그러나 학비며 먹고 살 돈이 없어 또 고민에 빠진다. 어디 가서 무엇을 할지 감이 전혀 없다. 이게..

브라질 이야기 2021.03.17

하루 2,000명 이상 사망 - 2차 파동중인 브라질

오늘 3월 11일 브라질 전국 사망자 수 2,233명. 이틀간 2,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국에서 벌써 27만 명이 사망했다. 미국 듀크대의 브라질 출신 교수는 이번 달 말에 매일 3.000명씩 죽는다는 것이 맞는 거 같다. 이제 일주일에 1만 명 이상 죽어 나갈 것이다. 젊은이는 아직도 마스크 안 쓰고 놀러 다니고 아마존에서 발생한 변이종 P1은 젊은이 사이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5배 이상 빨리 전이된다. 젊은이와 더불어 어린이도 많이 확진 받고 사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병실은 이제 100% 이상 찬 곳이 많다. 코비드19가 아니라 자동차 사고 또는 다른 질병으로 병원 찾아도 치료받을 수 없다. 상파울로주에서는 담주 월요일부터 저녁 8시면 돌아다닐 수 없다. 아니, 이미 영업금지로 할 일이 없다...

브라질 이야기 2021.03.12

Hoxy....

1. 빌게이츠가 바이러스 만들었다는 주장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근데 사스 메르스 등 세상을 뒤흔든 바이러스를 보고 판데믹이 올 수 있다고 누구나 유추할 수 있다. 2. 세계대전으로 멸망보다 전염병으로 인류가 망한다는 것 이미 수년 전부터 나도 알고 있었는데? 그럼 나도 음모를 꾸민자인가? 3. 백신에 칩을 넣어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는데 현대 기술이 그렇게 발전했나? 그걸로 사람 조종할 수 있다면 hoxy 당신도 이미 맞은 거 아녀? 확실해? 4. 트럼프가 3월 중으로 반대파 색출한다 주장하는데. 대통령 임기 때 하지 왜 지금 와서 하는데? 권력 꽉 쥐고 있던 시절에 하지 일반 시민인 지금 어떻게 무엇을 한다는 것인지 5. 반대파 색출, 정부를 뒤집고, 싹 잡아들인다는 말,..

브라질 이야기 2021.03.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