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요리책 후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정수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브라질 사회에 바른 한식을 알리는 반찬 닷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요리 수업, 강의, 방송 출연 등 여러 방법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식을 제대로 몰라 이를 사업에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일본 사람이 우리 .. 브라질 이야기 2019.12.12
이민 35년의 자화상 35년 전인 1984년 12월 4일. 만 11살에 한국을 떠났다. 요즘은 강산이 3년마다 바뀐다는데. 내가 한국을 떠나고 벌써 열 번은 넘게 바뀌었다. 초등학교 5학년 다니다 떠나는 나를 친구들이 헹가래 쳐준 게 생각난다. 나이 많으셨던 담임 선생님은 이민 가면 많이 못 먹을 것이라며 도시락 먹을 .. 브라질 이야기 2019.12.04
브라질의 다양한 음악, 교양잡지 샘터 기고문 삼바(Samba)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라질 음악인 보사노바(Bossa Nova). 이 보사노바를 창시한 음악가 주앙 질베르토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났다. 35년 이민 생활 중 가장 기쁘게 해주는 음악이 기타와 피아노가 은은하게 어우러진 보사노바였는데 그 창시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잠.. 브라질 이야기 2019.11.05
식당이 안되는 이유 상파울루에서 가장 큰 동양 시장인 리베르다지. 지금은 일본보다 중국, 대만인이 많이 있지만, 일본인이 살던 곳이다. 이곳에는 정통 일식당과 선물 가게가 많아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광장에는 주말마다 수십 개의 음식 판매장을 설치해 이를 맛보려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 브라질 이야기 2019.09.18
시장 변화를 따라 잡자 아마존 같은 거대 온라인 유통회사가 브라질에 들어오면 성공할까? 어마어마한 물적 자원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이미 진출했고 유통 전쟁이 한창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폐쇄된 시장이다. 복잡한 세금과 법이 악평 높다. 이런 이유로 이미 진출한 업체가 대부분 .. 브라질 이야기 2019.08.29
매년 타오르는 아마존 요즘 아마존 화재로 전 세계가 시끄럽다. 물론, 불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내용을 잘 모르고 연락하여 세상 끝난 것처럼 걱정과 현 정부의 잘잘못을 지적한다. 아마존 보호를 명목으로 매년 노르웨이와 독일로부터 기금을 받던 브라질. 현 볼소나로 대통령이 아마존 지역 규제를.. 브라질 이야기 2019.08.28
한식은 집밥 그 이상이다 어렸을 적 우리 집은 한식을 꼭 먹는 집이었다. 이민 사회에서 한식 식자재를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시절. 솜씨 좋으신 어머니 덕분에 항상 요리가 넘쳤다. 동네 궂은일에 앞장서시는 아버지가 고기를 궤짝으로 사 오시면 동네 사랑방 역할인 우리 집은 이웃들로 북적거렸다.열여덟 살 무.. 브라질 이야기 2019.08.23
월요일에는 탐험가의 요리로 어제 행사로 탈진 상태인 오늘.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어 일찍 월요일 점심 메뉴인 Virado paulista를 먹는다. 평소 한식을 많이 먹는데 가끔 이렇게 브라질 현지식 요리를 먹으면 정말 맛있다. 요리하면 매일 맛있는 거 먹는 줄 아는 데 사실 아니다. 직업으로 가진 사람은 자기가 요리한 것 .. 브라질 이야기 2019.08.13
추천 도서 - 파라과이 랩소디 명세봉 지음 1977년 이민 오신 명세봉님이 쓰신 책 파라과이 랩소디. 소제목인 지구 끝에서 던지는 이야기가 딱 맞다. 작가 명세봉님과는 이미 페이스북으로 친구가 되어 이런저런 소식을 받고 있었다. 출간 소식은 이미 듣고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읽어가며 나도 모르게 많은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 이야기 2019.08.09
네스커피를 원두로 처음 먹는 나라 커피의 나라 브라질에 드디어 네슬레사에서 커피를 출시했다. 커피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에서 뚱딴지같은 소리 같지만. 드디어 원두를 갈아 만든 드롭 커피를 출시한 것이다. 1953년에 브라질 진출한 네스커피는 브라질에서 인스턴트 커피만 주력 사업으로 삼았다. 10여 년 전부터 나오기 .. 브라질 이야기 2019.08.07